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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미안...
게시물ID : gomin_3722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등어Ω
추천 : 0
조회수 : 28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7/25 10:57:31
엄마랑 둘이 작당하구 쌍커풀 수술 날짜잡은거 미안해...
얼굴에서 유일하게 아빠 닮은데가 눈인데 그치..?
아빠 눈엔 제일 이뻐보일지는 몰라도 세상은 그렇게 녹록치 않더라..
안경 도수도 높아서 가뜩이나 작은눈이 더 작아보여..
얼마전엔 이런 일도 있었다?
나 가만히 앉아서 수업듣고 있는데 선생님이 갑자기 졸지말라 그러는거야
난 두눈 말똥말똥하게 뜨고 있었으니까 첨엔 나한테 하는 말인줄 몰랐는데..
친절하게도 내 이름 석자 콕 찝어서 말씀해주시는거 있지
정말 친절하신 선생님이지?
나중에 아빠가 한번 학교로 찾아와서 인사라도 드려..
안과가서 렌즈 맞출랬더니
시력검사하는데 자꾸 눈을 크게 뜨래
난 완전 크게 뜬건데 말이야
결국 안경사 아저씨가 손으로 눈을 잡아땡겨서 검사받았어
참 친절한 안경집이야. 나중에 거기에도 가서 인사드리자. 
물려줄거면 눈 말고 아빠의 오똑한 코를 물려주지 그랬어
엄마의 짙은 쌍커풀에 아빠의 오똑한 코는 죄다 오빠한테 갔자노
아빠의 죽여주는 각선미는 오빠한테 가고
나는 엄마의 튼실한 하체를 물려받았지
어릴때 골프배웠으면 아마 박세리 뺨치는 선수가 되지 않았을까
축제때 3학년 오빠들 여장했던데
울 오빠가 제일 이뻤다? 안구에 땀이 나서 자세히는 못봤지만..
남자가 이뻐서 뭐해.. 
오빠 몸도 건강한데 현역으로 군대가서 비누주우면 어떡할꺼야
둘째를 위해 유전자를 좀 아끼지 그랬어..
아빠의 단추구멍눈과
엄마의 들창코와
아빠의 마당발과
엄마의 저주받은 하체를 물려받았지만
그래도 난 아빠 딸이라서 진짜 행복해
다시 태어나도 아빠딸 할테니까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구 그만 화 풀어..
내가 공부열심히 해서 효도도 하고 나중에 결혼하면
그땐 꼭 아빠 똑 빼닮은 딸 낳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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