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후아... 아직도 설레서...
(모바일에서 글 중간에 사진을 어떻게 넣지?...)
오늘 누굴 좀 태우고 운전을 했는데요.
합정을 넘어 갈때였어요.
문득 햇빛이 아닌 다른 빛이 나더군요.
정면 주시 상태에서 본능적으로 눈만 살짝 돌렸는데...
후아아아...
지애! 지애다!
행사장 멀찌감치에서 럽둥이들은 몇 번 봤는데
사복입고 자유시간인 지애는 처음 봤어요...
길을 잘못 들어서? 커피한잔 하려고 nit 갔다가 예인이랑 수다떠는 짝뚜랑 눈마주치고.
뭐 먹으려던 짝뚜랑 마주치고.
지난달에 홍대에서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있었지만.
길쭉한 애가 빵떡스러운 얼굴에 양갈래 묶음 머리... 누가봐도 짝뚜였죠.ㅋ
횡단보도 앞에 서있는 지애를 지나쳐가는데
지애는 시선을 아래에 두고 있어서
.잠깐이라도..눈은 못마주쳤네요....흑...
2~3m 앞에서 보니 정말 ...
이 순간이 환상이라해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밝은 염색을 하고 포니테일...
순간 주위는 아무것도 없고 자체발광하는 지애만 보이는게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었어요.
파란 치마를 입고 있는 포니테일 지애는 그 자체로 천사였어요. ㅜ ㅜ
보통 점심먹고 엄청 조는데...
오늘은 계속 쌩쌩하네요.
블박 영상이라도 인증해야하나...
이따가 저장해둬야지.ㅋ
자유시간을 보내는거 같은데
뭐 소리지르거나 하지 않고 그냥 잠깐 쳐다보고 지나쳤습니다.ㅋ
그리고 오늘 알게된 사실이 있습니다?
제 이상형은 배려심 많고 생각이 깊은 지애였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포니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