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제가 한번 쓴적 있는 글인데 오유는 많은 분들이 보시니까 다시 한번 올려봅니다.
아니 뭐 사실 인터넷에서 글을 쓰는데 띄어쓰기나 맞춤법 일일히 신경 써가면서 글 쓰는게 웃긴 일입니다만
초등학교, 중학교 과정만 이수했더라도..
최소한의 기본적인 맞춤법 정도는 제대로 써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 정도 교육은 받았자나요 =_=
예를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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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오늘 레알 날씨가 쌀쌀하네여. 졸 춥넹; 완전 가을인덧; "
"근데 님들 이 사이트엔 왤케 능력자들이 많음? 쩐당;;"
"아 님이나 잘하셈. 대충 뜻만 통하면되지 말 존내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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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정도는 문제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넷상에서 저정도야 뭐..
맞춤법의 영역이 아닌 인터넷용어의 사용이니까요.
전 보통 네이버를 주로 이용하는데요. 네이버 댓글들을 보면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일부러 헛소리하는, 일부러 친일발언, 선수욕, 인신공격을 하면서 어그로 끄는 싸이코(?) 같은 종자들도 있겠지만
진지하게 모르는 분들도 많아보이더군요.
대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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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증거를 되고 말하시죠. 진짜 어의가 없네요 ㅋㅋㅋ"
"솔까말 일베보단 오유가 낳은건 사실아님?"
"지디 오빠!! 빨리 낳으세요 ㅠㅠ" :::: 지디가 여자라니? ::::
"쓸데없이 맞춤법 가지고 뭐라하네 ㅡㅡ 문안하게 뜻만 전달되면 되지 ㅡㅡ"
"몇일동안만 보고 저런 단어들을 자꾸 쓴다고 예기를 하는게 아님"
"님이 그런 역활을 왜 함?"
"너님 자꾸 그러면 명예회손으로 고소미 먹여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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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가 있는데요-_- 답답합니다.
제가 아는 단어 나왔다고 나대는것도 아니고 이런 공간에서 국어교육(?)을 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최소한 중학교 교육과정 이상을 이수한 사람이면
[대고, 어이, 낫다. 무난하게, 며칠, 얘기,역할, 훼손]
뭐 이정도는 알고 사용해야 하지 않나요? 제가 오지랖이 넓은건가요?
특히 어의없다랑, 역활.. 낳으세요... 정말 자주 보입니다. 으아...
위에 예를 든 저런 단어들 사용하면서 댓글 다는 것을 보면 제가 다 답답해서 미칩니다. ㅠㅠ
뭐 하나하나 지적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상대방 기분도 생각해야 하고.. 저만 답답합니다. =_=
띄어쓰기야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맞춤법의 경우에는 정말 답 없는 경우가 수두룩 하더군요.
.........
위에 든 예들을 보면서 웃을 때가 아닙니다.
저런 댓글보며 우리가 비웃듯.. 남들도 우리의 댓글을 보며 똑같이 비웃고 있을 수도 있다는 점..
뭐 그렇다구요. 최소한의 기본적인 맞춤법 정도는 지켜주자구요!!
맞춤법을 완벽하게 쓰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의 그렇게 하려는 노력은 해야 하지 않을까요?
p.s : 오유는 타이밍이라고 배웠는데.. 한글날에 조금만 빨리.. 한글날에 올릴걸 그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