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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서 구분법
게시물ID : history_5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insiedler
추천 : 6
조회수 : 63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0/16 13:52:38

청말 시대 학자의 량치차오가 저서 "중국역사연구법" 제5장 사료의 수집과 감별에 제시한 거고 엔하위키의 위서 항목에서 가져왔습니다.


  1. 그 책이 전대(과거)에는 저서 속에 보이지 않거나 혹은 결코 다른 사람이 인용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나타난 것은 10중 9는 거짓이다.
  2. 그 책이 전대(과거)에 저서 속에 보이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산일되었다가 갑자기 이본 하나가 돌출되어 편수 및 내용 등이 구본과 완전히 다른 것은 10중 9는 거짓이다.
  3. 그 책의 구본이 있으나 없느냐는 따지지 않으나 금본의 내력이 명확하지 않으면 바로 경솔하게 믿어서는 안된다.
  4. 그 책이 유전된 실마리는 다른 분야로서 고견할 수 있으나 이로써 금본에 아무개가 예전에 쓴 것이라면 증명이 불확실한 것이다.
  5. 진서의 원본이 전인의 인용을 거쳐 확실히 증거가 있는데 금본이 이것과 견해가 일치하지 않는다면 금본은 필연코 거짓이다.
  6. 그 책에서는 아무개가 찬한 것이라고 하였는데 그 책속에 기록된 사적이 본인보다 나중의 사람의 것이라면 그 책은 전부가 거짓 혹은 일부분이 거짓이다.
  7. 그 책이 진짜라고 하더라도 그 일부분이 후인에 의해서 고치거나 바뀐 흔적이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그 책의 전부에 대해 신중하게 감별해야 한다.
  8. 그 책속에 언급한 것이 사실과 확연히 상반된다고 하면 그 책은 틀림없이 거짓이다.
  9. 두 책이 동일한 사안을 기록한 것이 절대적이 모순이 된다면 틀림없이 하나가 거짓 아니면 둘 다 거짓이다.
  10. 각 시대의 문체는 자연스럽게 구분되는 것이니,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스스로 이를 알 수 있다. 따라서 후인이 거짓으로 만든 책은 자구에서 지엽적인 반증을 찾을 것까지도 없이 그저 문체를 한번 보기만 해도 금방 그것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11. 각 시대의 사회 상태는 우리 대에서 각 분야의 자료에 의해서 항상 그 개략적인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만약 아무 책에서 그 시대 상황을 말한 것이 사리에 있어 너무 차이가 나는 것이라면 바로 거짓이라고 단정할 수 있다.
  12. 각 시대의 사상은 그 진화 단계에 있어 저절로 한결같이 정해진 것이 있기 마련인데, 만약 아무아무 책에서 표현된 사상이 그 시대와 서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바로 거짓으로 단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서중 하나인 단기고사는 1959년에 갑자기 등장한 서적입니다. 게다가 발견과정도 중국에서 우연히 발견됐다이고 내력같은 것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1번과 3번에 걸립니다.


진위논란이 있는 화랑세기 필사본의 경우에는 일단 전대 기록에 저서는 등장합니다. 하지만 필사본의 경우 기존 사서들과 비교할 때 안맞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2번과 8번과 9번에 걸립니다.


환단고기의 경우에는 삼성기를 제외하면 최소한 참고문헌 정도는 일단 전대 기록에서 존재했다는 정황은 존재하는데 그렇다고 해도 이유립이 환단고기를 쓰는 과정에 대한 문제 4번과 가필논란 7번, 마치 로스트 테크놀러지나 오파츠 마냥 근대에 와서 발견된 지식이 고조선 시절에 언급되는 12번... 그 외에도 엄청 걸리는 부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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