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9살 남자입니다. 그니까고3이지요. 저에겐 요즘 하루하루가 새롭습니다.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거든요.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여자를 사겨본일이 없습니다. 기껏해야 학원이나 학교 친구?ㅋ 이정도 외엔 하나도 없죠. 좋아하던 여자들도 그냥 약간 강한 호감? 이정도의 감정뿐이었고요. 그런데 요즘 다니는 학원에 한 여자애가 있습니다. 저랑 동갑이고요. 어떻게 하다보니 좀 친해져서 번호주고받고 문자 하고 하는 사이입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그 애랑 학원 끝나고 저녁을 먹는데 그런 시간들의 제 삶의 엔돌핀이 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저의 그 애에 대한 감정은 짝사랑입니다. 짝사랑... 미치죠. 뭐 만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한 1달?) 여자에 대해 이런 감정을 갖게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핸드폰에 그 애한테서 온 문자가 와 있으면 그날은 해피데이로 시작하는 날이고 어쩌다 밤에 전화가와서 한두시간정도 통화를 하면 그날 밤은 굿나잇입니다. 저는 전화를 걸고 싶어도 핸드폰이 정액제라서 1주일이면 통화가 끊깁니다ㅠㅜ 그래서 통화는 못하죠. 집에서는 부모님 동생 있어서 별로 통화하고싶지않고요.(조용한게좋아요) 어쩌다 얼핏 들리는말 들어보니 그 애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더군요... 그 사람이 저였으면 좋겠지만, 그럴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만난지 1달밖에 안됬고 그소리 들은지 한 2주일 됐음) 그냥 심난합니다. 걔 싸이에 그 애 사진만 한 100개 되는데 그걸 자기전에 한번씩 다 보고잡니다... 그리고 전 그애랑 일촌맺으려고 하지도않던 싸이월드에 가입했습니다. 그애 컴퓨터가 고장나서 아직일촌은 안맺었지만... 아주 헷갈립니다. 그 애가 저를 좋아하는건지 아닌지. 아니면 적어도 호감이 있는건지, 있다면 어느정도 있는건지. 보통 있으면 제가 걔한테 어디 가자 밥먹자 이러기보단 걔가 먼저 저한테 좀 놀다가자, 먹다가자, 이렇습니다. 그래도 그앤 저를그냥 새로 사귄 좋은 친구?? 이정도로 생각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전 처음부터 그애만 보며 학원다녔습니다. 어쩌다 학원안오면 재미하나도없고 혼자 푹 쳐져서 따운되있고 그렇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참 두서없고 멍청한 질문입니다. 그래도 전 경험이 하나도 없기에 이렇게 오유에 올려봅니다. 확실한건 제가 그애를 좋아한다는겁니다. 사귀고도싶은데 어떻게 해야 더 관계가 가까워질까요? 아니면 어떻게해야 저에대한 그아이의 마음을 간접적으로라도 알아볼 수 있을까요? 뒤숭숭한 마음을 적어보았습니다. 아 그리고 이런 생각때문에 공부어쩌니 하는건 삼가해 주세요. 공부는 꽤 잘하는 편에 들거든요-_-;;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