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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한 불펜 운용
게시물ID : humorbest_372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12
조회수 : 4748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7/20 19:41:01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7/20 00:41:40
유동훈의 경우 자책점이 1.84입니다.
자책점만 놓고 보면 특급인데, 아마 분식률이 50%에 육박한 걸로 압니다.
(스탯티즈가 안 되니..-_-)

유동훈의 경우는 벤치 탓도 큽니다.
실상 조범현 감독이 유동훈을 믿지 못하는 것에 있죠.

오늘같은 경우도 6-3으로 3점 리드한 상황, 더구나 세이브 상황이면,
유동훈이 나와야 합니다. 아주 당연하죠.

그 이유는 손영민과 심동섭이 토일에 거의 50개씩 공을 던졌고, 특히
손영민의 경우는 지금 혹사 논란에 빠질만큼 많은 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지난주부터 공이 힘이 없는 모습...

그런데 이틀전에 공 50개를 던진 심동섭을 내보내더니, 2사 만루 상황
에서 또 손영민, 손영민이 털리니, 그제서야 유동훈을 내보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유동훈의 경우 분식률이 높지만 자책점은 낮습니다.

즉, 애초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내보내면 준수한 활약을 하지만, 주자
가 있는 상황에서는 상당히 불안한 모습인데...

결과는 아시다시피 나빴습니다.

3점차에서 이틀 전에 공 50개를 던진 심동섭보다 유동훈을 믿지 못해서
일어난 촌극입니다.

이렇게 못 믿을 유동훈이면,
1군에 데리고 다닐 필요가 없죠.

귀족 유동훈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은, 어느정도 유동훈에 대한 벤치의
불신임도 있다고 보이네요.

그런데 막상 손영민까지 털리면, 결국에는 유동훈을 쓰면서, 왜 처음부
터 유동훈을 쓰지 않는 것인지..-_-

물론, 한화가 이번 시즌에서 언더 투수가 나오면, 특히 손영민이 나오면
대타 작전(좌타)이 계속 먹혔기 때문에 그것을 의식했을 수도 있지만,

그랬다면 2사 만루 상황의 위기를 자초한 심동섭이었지만, 2개의 아웃카
운트를 잡아 한숨을 돌린 심동섭을 그대로 밀고 나가야 했습니다.

더구나 뒷타자가 전현태, 장성호 등의 좌타자...

그러나 강동우를 투수 앞 땅볼로 잡은 상태에서 조범현 감독은 손영민 카
드를 써버렸죠.

당연한 말이지만 올해 한화에게 8패를 하면서, 계속 같은 패턴으로 지는
모습인데, 무슨 옹고집인지 모르겠더군요.

한대화 감독에게 아주 농락 당하는 형국입니다.

이런 벤치 미스가, 트레비스의 승리를 다시 한 번 날려버리는 모습입니다.
(이게 연속 3번째인가, 4번째인가 그러는데, 의자왕 되도 할 말 없을 듯..)

...

오늘의 패배는,

1.6점을 내 준 야수들에게 허탈감
2.또 다시 날라간 승, 트레비스의 좌절감
3.유동훈을 믿지 못하는 촌극
4.손영민과 심동섭의 무리한 등판
5.20일 투수가 김희걸인데, 과연 불펜을 어떻게 굴릴지?.

라는 결과물을 남겼네요.
벤치미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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