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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자랑..(엑박수정)
게시물ID : freeboard_3725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군묘
추천 : 5
조회수 : 515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09/10/15 15:01:00
이번달 초에 200일이었어요.. 그 날 길거리에서 조그마한 토끼를 보고 애인님께서 토끼사달라고 하더라구요.. 200일이라서 뭐 특별히 안 해줬거든요.. 그래서 샀죠. 사자마자 이름 짓더라구요 200일날 만났다고 이백이.... 24년 살면서 사자(같은 강아지), 호랑이(같은 고양이), 독수리(같은 병아리), 닭(?), 용(같은 지렁이), 골렘(같은 거북이) 등등... 키워봤지만 토끼는 처음이라 조금 설래였는데.. 이놈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게 재밌네요.. 제가 항상 바닥 톡톡 치면서 "이백아~" 하고 부르고 먹을거 줬더니... 이젠 바닥을 톡톡 치거나 "이백아~" 하고 부르면 바로 달려와요... 다만 달려오자 마자 제 손에 관심을 갖는다는거..... 여튼 저희 집 토깽이 귀엽죠? 첫번째 사진.. 이백이에요.. 엄청 작아요.. 무럭무럭 자라서.. 내년 복날.. 하앍 두번째 사진.. 이건.. 간식들고 있으면 두발로 막 일어나길래 찍은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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