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을 포용해주길 원한다는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존중하지 않아도 된다는것과 같은거일거에요. 순수한 강아지도 주인의 거의대부분을 좋아하지만 씻기거나 좋아하지않은 간식을 주면 도망가거든요. 먼훗날 사랑로봇이 나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면 또 너무 쉬워서 싫어하게될지도..
서로 다른길을 걷던 두사람이 만나 손잡고 같은길을 성공적으로 끝까지 걷는다는 것. 그 일은 정말 힘든일 같아요. 하지만, 두사람이 만나 새로운 길을 함께 걸어야지 다른사람이 걷던길을 내길을 포기하고 따라 걷는것은 미련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상대에게 맞춰가는 길엔 모난 돌맹이가 방해할진 몰라도, 나 자신을 버리기엔 어떤사람이든 너무 안타까운 일이에요. 나를 사랑해 나에게 맞춰주고 내가 사랑해 내가 상대에게 맞춰주는 사람을 만나요 모두들!
없을거라고 확신 했어요. 내가 살도 빼야하고 안경도 벗어야하고 그런 기본조건이 붙어야 누가 겨우 오지 않을까... 그래야 나를 보게 되지 않을까.
출렁거리는 뱃살도 예뻐해주고 큰 엉덩이도 예쁘다고 해주고 내가 살을 빼건 안 빼건 그런게 중요하지 않다고 했어요. 지금도 좋다고. 멋진 애가 왜 나한테 이러지.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그래서 물어도 봤어요. 당신 만의 매력이 있다고. 정말 예뻐해줘요. 이 전까지 최악 오브 최악들만 만나며 바닥이었는데 살면서 이런 날도 있네요.
부모 말고 그런 사람이 있을까요? 저는 인정했어요. 세번의 연애끝에 알게됐죠. 나 역시 누군가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할 수 없는데 남에게 그럴 것을 기대하지말자. 이렇게요ㅎㅎㅎ 그냥 이렇게 기대않고 살다가 그런 사람이 나타나면 진짜 감사한거구 아니면 아~~ 다그렇구나ㅎㅎ 그냥 날 더 사랑하고 아껴주자 이렇게 살면 마음편해요. 어린날의 나를 보는거 같아 주제넘게 몇마디 끄적였어요. 힘내요 사랑스러운 사람
사실은 다들 알죠 누가 모를까요 내 단점까지, 모든 점을 오롯이 사랑해주는 사람은 없다는 걸. 그렇지만 나를 좋아하고 사랑해서 내 단점을 깎아내리고 바꾸려고 하기보단 그 단점에서 오는 상처를 포용해주고 내가 변할 수 있게 믿고 기다려주면서 힘을 주는 사람을 바라는 게 욕심은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변해야 힘이 나는 건 사실이지만 정말 지칠 때는 힘을 좀 받아야 움직일 수 있잖아요. 지금까지는 많이 힘들었지만 꼭 서로 손잡고 격려하는 사람을 만날 거라고 믿어묘
토닥토닥 마음정리 하시기 어려우신가봐요 댓글보고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댓글 남겨요... 마음 기댈 곳 없이 힘들어보여요... 어...위로해드리고픈데 말재주가 없어서 일단 제얘기를 하자면 저는 일단 가슴이 커요. 날씬해도 D컵, 살찌면 F컵도 작아요. 그래서 가슴이나 몸만 보고 접근하는 사람이나 내 지갑을 노리는 사람도 많았어요. 얼굴도 만만하게 생겼대요. 전남자친구한테는 100만원 넘게 털렸어요. 친하던 친구들이 저를 지갑으로 보고있다는것도 알았고 20년을 같이 자라온 친척이 저를 범죄자로 몰기도 했어요. 그정도로 호구였어요. 근데 지금 만나는 친구 만나면서 20키로가 붙었어요. 먹는것도 먹는거지만 2년 전부터 갑자기 아파서요. 그래도 나를 예뻐할 사람 대쉬할 사람은 어디에든 있었어요. 기죽지 마세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누군가에게는 가장 예쁘고 빛날 사람이에요. 작성자님도 저도 모든 사람들이 다요. 많이 자책하고계신것 같은데 내 성격의 모난 점을 아는 순간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되게 잘 화내고 매우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사람이에요 근데 나를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조금씩 내가 노력하고싶어지더라구요. 이사람이 나한테 하는만큼 내가 더...이 사람이 나를 아껴주는것보다 내가 더 잘해줘야지 하다보면 어느새 이사람이 얼마나 나한테 과분한 사람인가 싶을때도 있더라구요. 저는 그걸 서로 맞춰가는데 3년이 걸렸어요. 아직도 진행중이구요... 분명한건 사람은 누구나 다 흠이 있고 다 각자대로 살아왔기때문에 어느 한 쪽만 맞추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둘이 맞추는게 조금 더 좋고 건강한 사랑을 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한순간에 쨘 하고 바뀔순 없겠지만 전부 드러내고 보여주어도 괜찮을 사람 꼭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꼭 운동해요 우리! 운동하면 기분도 좀 좋아지고 피부에도 좋대요. 주제넘은 참견이라면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정말 걱정돼요.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나를 소중히 해주지 않는 사람때문에 나를 비하하지 마세요 ㅠㅠ 나 아니면 누가 나를 나만큼이나 사랑하겠어요 화이팅 예쁜 사랑이 찾아오길 바라요 예쁜사람♥
계속 마음이 쓰여서 댓글 하나 더 남겨요 괜찮으세요? 제가 쓴 댓글 다시 읽어보니 가르치려 드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시 그런 느낌이였다면 미안해요.. 너무 안타깝고 많이 속상해보여서 위로해주고싶어서 서투른 말로 보탬이 되주고싶었는데 마음 잘 추스르고 건강한 정신으로 예쁜 연애 하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내가 나를 사랑하는게 모든 것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나를 조건 없이 사랑해주는건 유치원 가기 전까지의 자식 밖에 없어요. 부모도 못하는 일이죠. 모든 사람은 장단점이 있고 인간 관계는 단점의 총량보다 장점의 총량이 많을 때 유지 된다고 생각해요. 위로가 필요한 시점에 차가운 현실을 얘기해서 죄송합니다만 이럴 때 인간은 성장할 수 있으니 작성자님께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에 왜 이렇게 훈계하는 댓글이 많은 건가요? 작성자님이 나는 외모와 재력, 감정 능력이 떨어져도 상대는 완벽했음 좋겠다라고 얘기한 게 아니고 작성자님을 '만만하고 쉬울 것이다'라고 마음대로 정의하고 자기 생각과 다르자 떠난 사람들에 대해서, 더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글이잖아요. 작성자님은 상대를 그 사람 그대로 좋아해줬다고도 했고요. 이건 상대를 내 입맛대로 바꾸지 않고 인정하고 사랑했다는 얘기잖습니까. 사회생활에서는 작성자처럼 정이 많고 잘 대해주자 호구 잡으려했다는 글에 좋은 사람이 손해 보는 일이 많다, 만만하게 보이면 안된다는 댓글이 많은데 작성자는 충분히 좋은 사람인 것 같고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은데 작성자가 좋은 사람이 돼야한다, 심지어는 살빼라(이 댓글은 하나지만)처럼 무례한 댓글이 왜 나오는지.. 그리고 작성자님 마음 이해합니다. 회의감은 들겠지만 나를 이용하려 할 때를 알아차리고 피하는 것은 진짜 잘하시는 겁니다. 토닥토닥
저는 저희집 강아지를 보면서 그런 사랑을 느껴요 아무런 이유없이 항상 집오면 반겨주고 산책좀 안시켜주면 좀 삐져있다가 금새 잊고 또 좋아해주고 제가 저희집 강아지를 사랑하는이유도 이렇게 아무런 이유없이 날 사랑해주니 너무 이쁘더라구요 ㅋㅋ 저도 저희집 강아지처럼 곁에 있는 사람을 그렇게 사랑해주려구요
전형적으로 매체가 만들어낸 말 아닐까요? 온전히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불가능일거에요. 낳아준 부모님도 온전히 사랑하기는 힘들텐데 만나는 이에게 엄청 부담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작성자님의 맘은 알 것 같아요. 온전히 누군갈 사랑할 마음의 준비가 되었거나 그래 본적이 있는 분이겠죠. 그런데 그걸 반복하다보면 내 맘만 깎여나가는게 느껴져요. 위에 어리다고 언급하신 분도 이런 취지에서 말씀하신걸거에요.
온전히 작성자님을 사랑해 줄 사람이 나타날 수도 안타나날 수도 있지만, 온전히라는 완전하지 않은 언어에 의해서 이리재고 저리재고 하는 사랑을 하시지는 않길.. 행복한 사랑을 언젠가 하시길 빕니다 (그렇게 온전히 누군갈 사랑해주다가 상처받아서 연애 결혼 포기한 아재가..)
온전히 사랑하는 건 어렵지만 너라서 좋다는 건 많은 연인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같아요 처음에는 물론 듬직한 느낌 낮은 목소리 높은 콧대에 반할 수도 있지만 사귀다 보면 나중엔 그런 이유 하나하나보다 사람 자체가 좋아지잖아요 그래서 내가 처음에 바랐던 로망이나 이상적으로 생각한 느낌과는 다른 사람이라도 계속 좋아하는 거 작성자가 바라는 건 그런 사랑 같네요 그리구 그런 사랑은 어렵지만 생각보다는 흔한 것이기도 해요 작성자님이라서 사랑하는 사람 만날 수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