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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환단고기 북 콘서트(!?!????)를 했더군요.
게시물ID : history_60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永久童精
추천 : 4
조회수 : 65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0/16 19:52:23
사는 곳이 부산인데 갑자기 주변에서 환단고기에 대해 아느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무슨 일인가했네요. ㅜㅜ

한동안 안보여서 박멸은 아니어도 잠적은 했나보다 싶었는데.....

공산주의에 대해 이런 격언이 있지요.
젊어서 공산주의자가 아닌 자도 바보지만 늙어서도 여전히 공산주의자인 사람은 더 바보다.
환빠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역사에 대한 공부가 부족할 때, 역사를 상정하는 상상력이 부족할 때, 역사를 재구성하는 것에 게으를 때 환빠인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가 부족하지도 않고, 상상력이 모자라지도 않고 심지어 부지런하기까지도 한데 환빠라면 그건 그냥 사기꾼.

암튼 세칭 환빠라는 분들을 보면 들려주고 싶은 니체의 경구가 있습니다. 이 경구는 제가 환빠를 이해하는 기본 구도이기도 합니다.

선악을 넘어서라는 책에서 나오는 문구지요. 여기저기서 꽤 인용을 했기 때문에 아시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PC게임인 발더스 게이트의 오프닝에 나왔던 것을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He who fights with monsters should look to it that he himself does not become a monster. And when you gaze long into an abyss the abyss also gazes into you.


독일어 원문으로도 찾아보고 싶지만 제가 독어는 배워본 적이 없으니 알 수 없군요.

뭐 딸리는 영어실력으로나마 간략히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괴물과 맞서는 자는 자기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요컨대 당신이 심연을 오랫동안 주시한다면 그 심연도 또한 당신을 주시할 것이다.'


해석을 주저리주저리 달려고 했는데 걍 생략하겠습니다. 귀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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