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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옛적에
게시물ID : humordata_372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꺄를라랴크
추천 : 5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7/01/13 10:22:33
옛날에 용왕이 아팠어요. 그래서 거북이더러 토끼 간을 가져오랬어요. 거북이가 땅으로 나와 토끼에게 간을 달라고 하니 토끼는 주기 싫어서 경주에서 자기를 이기면 준다고 했어요 그래서 둘은 경주를 했는데 토끼가 낮잠을 자다가 거북이에게 졌어요. 하지만 토끼는 간을 주기 싫어서 도망쳤어요. 그러다가 사냥꾼에게 잡혔는데 사냥꾼은 물을 마시러 연못으로 갔어요. 그런데 실수로 토끼를 물에 빠뜨려서 울었어요. 그러자 산신령이 나타나 "금토끼가 네토끼냐? 옥토끼가 네토끼냐?" 하자 사냥꾼은 "제 토끼는 산토끼입니다."했어요. 그러자 산신령은 정직함에 감탄해서 토끼 1000마리를 상으로 줬어요. 그런데 그 1000마리가 다 도망을 쳐 사냥꾼은 화병이 나 죽었답니다. 그 아내는 어쩔 수 없이 떡을 팔아 남매를 키웠어요. 어느 날 떡을 팔고 고개를 넘는데 호랑이가 나타나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했는데 떡이 없어서 잡아먹혔어요. 호랑이는 곧장 집으로 갔고 겁에 질린 남매는 뒷뜰 나무로 올라갔어요. 그러자 호랑이가 따라올라와서 남매는 "하느님, 우릴 살리시려거든 금동아줄을 내리시고 죽이시려거든 썩은 동아줄을 내려주세요." 하자 엘리베이터가 내려왔어요. 그래서 남매가 타자 그 순간 올라온 호랑이 역시 탔어요. 그런데 정원 초과벨이 울리자 호랑이는 뻘쭘한 나머지 오빠를 데리고 내렸어요. 여동생은 하늘로 올라가 선녀가 됬습니다. 어느 날 동료들과 아래에 목욕을 하러 내려왔느데 어떤 파렴치한 나무꾼이 선녀의 날개옷을 훔쳤어요. 그래서 둘은 결혼하여 아들 둘, 딸 하나를 낳았어요. 그런데 선녀가 날개옷을 찾아 아이들을 잡고 하늘로 올라갔어요. 그걸 본 나무꾼이 선녀를 불렀고 선녀는 실수로 딸을 떨어뜨렸어요. 그 아이를 받던 나무꾼은 눈에 새똥이 들어가 실명을 했어요. 딸의 이름은 심청이었는데 심청이는 열심히 나무꾼을 보살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나무꾼이 누명을 쓰고 갇히자 심청이는 관가에 따지러 갔어요. 그 자태에 반한 변사또가 "내 수청을 들라."고 하는 걸 심청이는 거절했어요. 결국 사또의 생신날 목이 잘리게 되는데 목이 잘리려는 순간 "암행어사 출두야!"하는 소리와 함께 박문수가 나타났어요. 심청이는 깜짝 놀라 유리구두를 버리고 달아났지만 박문수는 심청이를 찾아내서 혼인했어요. 그 둘은 아들을 둘 낳고 행복하게 살다가 죽었어요. 그런데 형제 중 형인 놀부는 욕심이 많아서 동생인 흥부 가족을 내쫓았어요. 흥부는 초가집을 짓고 살다가 어느 날 구렁이에게 먹힐 뻔 한 제비를 구해줬어요. 제비가 은혜를 갚으려 가지고 온 박씨를 심고 하루가 지나자 박덩굴이 구름을 찔렀어요. 흥부는 그 위로 올라갔는데 거기엔 거인의 성이 있었어요. 거인은 돈주머니와 황금알을 낳는 닭과 노래하는 하프가 있었는데 흥부는 닭을 훔쳤어요. 거인이 알아채고 쫒아오자 흥부는 재빨리 내려와 박덩굴을 도끼로 찍었어요. 거인은 땅에 떨어져 죽고 말았답니다. 하루에 하나씩 황금알을 팔던 흥부는 닭의 뱃속에는 더 많은 황금이 있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는 닭의 배를 갈랐어요. 그런데 닭의 뱃속은 보통 닭과 똑같았어요. 흥부가 슬퍼서 울고 있자 거북이가 다가왔어요. 거북이는 닭의 간을 빼서 용왕에게 바쳤어요. 그걸 먹은 용왕은 하루에 한 번씩 황금알을 낳게 됬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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