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남류든 어남택이든 모든 응사빠들에게 류를 위해 울어줄 시간을 줬어야 했습니다.
그 말도 안되는 고백이 아니라 첫사랑을 끝내는 류를 꺼이꺼이 소리내서 울게했어야 합니다.
청승맞게 비속에서 나레이션으로 타이밍이니 어쩌니 하면서 멋있는 척 눈물방울 흘릴께 아니라 못잘생긴 정환이기에 그냥 눈물 콧물 쏟으면서 자신과 시청자들의 첫사랑을 끝내줬어야합니다.
작가와 PD는 정말이지 어남류들의 마음을 잔인하게 잘라내어 버렸습니다.
첫사랑의 안타까움, 절절함, 미련, 아쉬움, 두근거림... 그 감정의 찌거기들을 정리해줬어야합니다.
내일...
정환이가 꺼이꺼이 울기엔 너무 늦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