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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기 이게 아동학대인지 모르겠어요...
게시물ID : baby_37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ragedie
추천 : 4
조회수 : 87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9/28 18:23:00
저는 아파트 1층에서 살아요.
제가 이야기 드릴건 윗집.. 2층 이야기에요. 자취를 나와서 살고 있긴 한데 가끔 집으로 돌아가면 늘 같은 소리가 들려서.. 걱정되서 조심스럽게 올려봐요..

통학 할 때부터 어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막 애가 엉엉 우는데 아빠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그랬거든요.
음 그래도 훈육이라 생각했어요. 저도 어릴때 도덕적으로 잘못을 하면 아빠에게 엄청 혼났거든요.
엄마에게 엄마 윗층이 저런데 너무 심한거 같다구 했더니 엄마가 어쩌면 우리집은 그렇게 많이 체벌하지 않아서 네가 그렇게 느낄수도 있다구.. 괜히 끼어들지 말라고 그랬어요.
결정적으로 윗집에서 주기적으로 선물을 가지고 와요. 애를 3명 기르는데 많이 시끄러워서 정말 미안하다구.. 죄송하다구 하면서요. 그래서 어휴 애 엄마가 엄청 개념이 있네? 하며 가족들은 그냥 넘기는 분위기에요. 

음 근데 이상한건 애들이 뛰놀고, 기분 너무 좋을 때 소리지르고.. 그러는 일상소리가 안난달까요....? 그만큼 아파트가 방음이 잘 되는거 같기도 한데... 뒤집어서 생각하면 소름 돋더라구요.. 왜냐하면 훈육할때 애 아빠가 소리 지르고 애가 엉엉 우는 소리는 너무너무너무 잘 들리거든요....

그리고 정도가 너무 심해져요.. 오늘도 오랜만에 집에서 푹 자고 있는데 쿵쾅쿵쾅 소리 막 그런거 있잖아요 급하게 뛰는 소리.. 들리고 애 아빠 소리는 엄청 크고.. 그 소리 때문에 깼는데, 너무.. 너무 소름 돋았어요... 막 뒷목이 서늘해지는 기분 있잖아요. 제가 이때까지 들은 소리 중 제일 크고, 저러다 애 죽겠다; 이런 생각이 들을 정도였어요;

아으.. 글이 막 두서없이 써지네요 ㅠㅠㅠㅠㅜ 이해 안가시면 정말 죄송해요 ㅠㅠㅠㅠㅠ 
육아게에 올리는 이유는, 훈육이 어느정도 선까지인지 궁금해서요.. 저도 어릴때 체벌을 동반한 훈육을 받아왔긴 한데 그런데도 제 본능은 위험해! 이상해! 를 외치고 있어서... 네... 전 어떡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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