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평소에 조울증을 가지고있어요.
그래서 얼굴표정도 제 맘대로 안되요.
수시로 기분이 좋았다 기상예보도 이보다 더 변덕이 심하지는 않겠죠.
근데 어제 아빠랑 싸우고 나서...일방적으로 내가 소리를 들었지만...오늘 아침에 저는 억지로 얼굴을 밝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왜냐면 그러지 않으면 이 집에 오래 있지 못할것 같다는 100프로 확실한 두려움이 생겼거든요.
솔직히 이 집에 제힘으로 한건 없고 아빠가 다 꾸려왔으니깐...
전 속으로는 울겠지만...억지로해야 해요.뭐든.근데 맘이 병난듯 미치겠어요.지금도.억지로하다보니 웃어도 진심 나오는 웃음이 아닌
노력을 해도 너무 불안하고 맘이 제 맘이 아니에요.
이러다가 나중에 정말 더 미쳐서 웃음이 나는 웃음이 될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