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1. 남편이 세워야 할 걸 못세우고 해야 할 걸 못해여
2. 사람이 시부럴 밥만 먹고 사냐
3. 애랑은 도저히 못살겠다. 갈라서겠다.
19세기에 살던 한 여인이
이혼을 요청하면서 올린 글임
'서 있는 나무처럼 형체를 갖추었으나 힘이 없다'
'벌이나 벌레가 쏘는 것만 못하다'
'수염난 아녀자와 같다' 라고 아주 다채롭게 돌려깜.
판문 읽어주면 아마 남자 그 자리에서 수치사할 듯
참고로 이 시대에 남자구실 못하는 것도
정당한 이혼 사유 중 하나였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