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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벌렁벌렁 ㅠㅠ
게시물ID : animal_373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분홍시계
추천 : 2
조회수 : 69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2/27 14:27:18

 

 

 

 

울 몽이는 얼굴은 정말 순둥이인데.. 우리집식구들 외에는 모두 경계하는 편입니다.

 

식구들한테는 절대로 사나운 모습이 아닌데.. 그 외 사람들은 자기 몸에 손대는 것도 허락안해요.

 

그 대신 우리집에 놀러오는 사람들은 애교도 부리고, 먼저 다리위에 올라가고 합니다.

 

밖에서 모르는 사람 만나면 공격본능... -_-

 

제 생각엔 사람을 좀 무서워합니다. 겁이 많으니 먼저 공격(?)하는...

 

제 주위에도 사람들 얼씬 못하게 합니다. 몽이를 안고 있을때는 다른사람이 저한테 손대는 것도 허락하지 않구요..

 

그래서 항상 산책할때마다 끈묶어서 산책하고, 주위에 사람들이 지나가면

 

항상 제가 먼저 조심하고, 줄을 바짝 당겨서 못가게 하죠.

 

그런데 일욜일날 있었던 일이에요

 

울 몽이 데리고  뒷산에 산책겸 등산겸 올라갔는데...

 

반대편에서 50대 아저씨가 걸어오시더니.. 울 몽이한테 관심을 보이시더라구요,

 

저희를 가로막고 쭈그리고 앉아서는 손을 뻗으시는거에요..

 

그래서 걱정이 되서..

 

"저희 강아지는 좀 사나워서요,. 물어요,, 건드리지 마세요." 미리 말씀드렸어요..

 

그러고 갈려고 하는데...

 

"물어봐.. 물어봐.." 하면서 울 몽이 코를 툭툭 건드리는거에요..

 

울 몽이 왕~ 하면서 물려고 했고, 아저씨는 급히 손 빼셔서 물리지는 않으셨어요.

 

제가 분명히 미리 경고를 드렸었는데,,

 

"저,. 개새끼,.. 저런 개새끼는 귓방망이 쎄려가며 교육시켜야지.. 어디서 물고 지랄이고,.. 진짜 죽이뿌까.."

 

다리로 걷어찬다는 둥,.. 이러면서 오만 쌍욕을 하셨어요.

 

우리 몽이를 어떻게 할거 같아서 얼른 안아들고,, 그 자리를 피했네요..

 

진짜 심장 벌렁벌렁 했다는 ㅠㅠ

 

혹시나 우리개가 물었으면 진짜로 걷어차고, 패고 하셨을듯 ㅠㅠ

 

그 생각하니,,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심장이 어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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