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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헤어질 나의 회사이야기
게시물ID : gomin_4436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음은글래머
추천 : 1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0/17 16:35:58

 

나름 열심히 한적도 있엇다고 생각했는데

그만두려니 아까워서 죽기는 커녕 지금당장 짐싸서 집가고 싶다..

 

 

꽃나이 23살에 들어와서 스트레스로 머리빠지고 하.......

 

결혼전까지 있으려 들어온 회사였는데..

이제와서 3년이란 시간을 참고 그만두려는 이유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한다는..

 

 

전화1

(출근한지 한두어달 됬을 쯤. 나는 운전면허 없었음..

근데 사장님 밤11시쯤 전화와서 자기술취햇으니 차끌고 가서 내일 자기차로 출근하라고.

나면허없음 . 끊음 /이상황을 두번 반복하심)

 

전화2

(이때는 10시정도엿음. 전화왓지만 다 무시함ㅋ음성왓음..

사무실로 오라는 음성이엿음.. 전화함...

친구분들과 술한잔하시고 사무실에서 커피한잔할려고 햇는데

열쇠가없다함ㅋㅋ그래서 오라고햇다하심..근데 그냥다른데갓다고하심)

 

전화3

(주말에도 전화하심.(토,일) 업무적인 일. 하지만 급한것도아니고

월욜에 출근하면 또 말씀하실...일이라 가끔전화안받기도 햇음

사장님은 항상 오전 9시땡하면 전화왓음...

토욜이엿는데 감정폭팔해서 울면서 집에가는데 사장전화옴

바로안받고 2번째때 받음 받자마자

"너는 핸드폰을 왜들고다니냐 전화바로바로안받냐" 라며 버럭하셔서 

 (사장님이랑 전화통화하려고 핸드폰삿냐면서) 나도 욱+버럭함

월요일에 어른한테 그렇게 막말하면 안된다고 하시길래 

 "말실수한거아는데 주말마다 전화하는 회사 처음다닌다고 " 말씀드림. 그때부턴 죽어라는 아니지만 지금도 간간히 전화..)

 

전화3

(일요일 한강유람선에 핸드폰놓고옴 . 월요일 오후에 조퇴하고 핸드폰찾으러 감.

핸드폰키자마자 사장전화. 안받음 무서웟음.키자마자 전화와서!!!!

무시하고 63빌딩구경감. 엄마,오빠에게 전화옴..사장님전화왓다고 짜증냄

넌회사생활 어떻게햇냐고 ...전화번호 아는게 더 신기.. 결국 사장과 전화통화 전화늦게해서 지송하다고 함..)

사장님이 울가족 핸드폰번호 아는건 아직도 미스테리

 

업무1

사장님 자리옆에 의자가 하나있슴.어디서 갖고왔는지...

어떤서류도 검토맡으러가면 일단 앉으라하심..

그러고서..

빨간펜선생님이 학생가르쳐주듯 동그라미 엑스 쳐가면서..

((으...진짜 그의자 불태우고 싶음,,,,너무싫어싫어싫어 자존심상함))

이제 회사 4년차인데 어제 첫출근한 사람처럼 업무하나하나 다알려주시고 지시함.

님들 서류줄다리기 암? 서로 서류 잡고 안놔주는 상황 ㅋㅋㅋ.

나는 알앗다고 사장님은 그러니까 하시면서 ㅋ서류줄다리기

내가 한마디하면 한 열마디하시는데 햇던말 반복반복

(누가 반복재생버튼눌렀냐고......)

 

화분1

사무실에 화분몇개를 새로 산지 3달정도 됬을 때 일임.

나무가 자꾸 시든다면서..  나보고 나무사진을 찍어서 그 꽃집에 이메일로 보내라고..하심..

3달이면 사무실영향이 클거라고 생각들어서 .. 오바라고 ㅋ말씀들엿더니.. 

그때부터 사진이나 나무얘기 나오면 아 그때 누구(제이름)가 그거오바라고 햇지 라면서 ㅋㅋㅋㅋ몇년을!!!!울궈먹긔..... 

결과적으로 사진은 사장님이 직접메일 보내고ㅋㅋ

화분바꿔주심(추가로 돈을줬는지그런건 모름)

 

과장1

뭐 회사일이 바쁘거나 혹은 외근이 잦거나 하시는분들..양치질 제때못하는 거 암..이해함.

바쁘지도않고 사장님없으면 대놓고 다리꼬고 쇼파에서 주무시는 과장..

양치는 하고주무셧으면 좋켓는데 ...어쩌다 남 양치하는것 까지 신경을 쓰게됫는지..

과장입사하고 4번함ㅋㅋ일년에 한번씩?

 

과장2

몇년을 ..점심을 아무리 같이 먹어도 늘먹을때마다 ..새로움

쩝쩝은.적응이 안됨.. 먹다가 만적도 많은데..

그때 과장은 내가 다이어트하는 줄 아는.....

한번 용기내어 말도 해봤는데..

내가 편해서 그렇다고 함..(난 너가 불편해 죽겟음)

 

과장3

돈까스먹으면 포크로 반찬먹잖슴?.. 근데 ..뒤적뒤적.. 그포크 쪽쪽 빨아먹으면서..빨아먹은포크로 반찬 테러ㅋㅋㅋ

평소에 먹지도 않던 김치먹는날은  나는 반찬없음ㅋㅋㅋ

그럴땐 김치볶음밥이나 찌게짱!! 대놓고 반찬밀어주고 안먹음.... 

 

화장실1

봄 가을  날씨가 선선하면 사무실문 개방함..

나나 옆사무실 사람들이나 화장실 들어가면 문닫음ㅋ

근데 사장 과장만 문않닫음..

사무실문도 개방해놧겟다~ 댁들 해결하시는 사운드 졸졸졸~

난 님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할수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우리사무실에서 정수기앞에 서면 화장실에서 해결중인 남자의 뒷모습이 뙇보임.ㅋㅋㅋㅋㅋ아..진짜싫다 ㅋㅋㅋㅋ

 

일보는 소리는 들리다만.. 손닦는 소리는 들은적이 없어!!!!

과장은..식당가면 그손으로 물떠줌..

 

과장4

이건정말 잊지못함ㅋㅋ

사장핸드폰으로 전화가 옴 ㅋ 나같음 내가통화함ㅋ자리비우셧음ㅋ다시전화주3 함~

근데 어느날 뚜뚱 사장이 사무실전화로 통화중.. 과장이 옆에 서있는데 사장핸드폰울림ㅋㅋ

전화받으면되는데 밖으로 나가는ㅋ게 아니라 문앞에 서서 벨소리나는부분을 손으로 눌럿음

하지만 벨소리가 줄지않음ㅋㅋ

핸드폰을 든 손은 문밖으로 빼고 문을 닫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거쓰고나니 쫌 후련함......

 

근데 대부분다들 이럼......?우리회사만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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