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사람의 추천으로 오리지널 동인지를 봤는데.

뭐.......다 그렇듯이 그거에 대부분의 페이지가 할애되어 있는 녀석이긴 했습니다만.

아이돌, 백합, NTR, 반전, 사육 이 한데 어우러진 혼돈의 카오스였습니다.

톱 아이돌(女)과 그 매니저(女)가 몰래 사귀는 사이인데

그걸 하는 장면이 몰카로 찍혀서, 소속사로 협박장이 날아오고

소속사 사장도 이쪽 작품들이 다 그렇듯이. 협박장에 적힌 액수를 준비하기 위해서

베개영업을 톱 아이돌에게 하도록, 매니저에게 자기 연인을 팔게 만듬.

고민끝에 아이돌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서 눈물을 머금고 속여서 베개영업을 시킴.

결국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조금이라도 지키려고 자기가 몸을 던져서 희생함.

그래도 결국 둘다 베개영업.

그런데 사실 몰카 찍은게 아이돌이었고, 매니저 성격상 자기가 베개영업을 하게 되면

희생할테니까, 완전히 망가트려서 자기가 사육하려는 계획이었음. 그래서 자기 매니저를

싫어하는 소속사 사장을 꼬드겨서 일을 벌림. 

그런데 매니저는 너무 잘 맞아떨어지는 상황때문에 눈치를 챈 상태.

그렇지만 자기를 그런식으로라도 소유하려는 아이돌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속아주는척 하고 자기 희생하는 연기를 함.

서로서로 모르는척 하면서 자기 만족하고 엔딩

= ㅅ=;;;;;

진짜 50페이지 정도 되는 내용인데 그렇게 치밀한 계산을 밀어넣은 작품은 참 오랜만에 본듯=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