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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수학 유머 한개
게시물ID : humorbest_373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센과자
추천 : 30
조회수 : 5565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7/23 13:03:30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7/22 23:25:05
배경은 미국 어느 대학촌의 식당. 수학 교수 두 명이 간단한 점심을 들기 위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자리를 잡은 후 햄버거와 감자튀김 그리고 커피를 주문하자마자 한 교수가 열을 올리며, 


"이봐, 스티븐. 자네는 자네 연구에만 전념할 뿐, 우리 나라 고등학교 수학교육 얘기만 나오면 하품을 하다니, 너무 현실을 무시하고 사는 것이 아닌가? 자네가 실상을 안다면, 늘 교육에 관한 이야기만 하며 수학 연구를 등한히 한다고 나를 비난하지는 못할 것일세. 지금 우리 고교 교육은 자네처럼 무관심한 교수들 때문에 더더욱 병들어 가고 있네. 자네, 방금 우리에게서 주문을 받아간 저 젊은 웨이트레스 보이나? 나이로 보아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을 것 같고, 귀엽고 예쁘게 생겼네만, 머릿속은 텅 비었을 것이고, 아주 간단한 미적분 문제도 전혀 풀지 못할 것이야. 이것이 우리가 처한 현실이란 말이네!" 


하며 열변을 토하는 것이었다. "스티븐" 이라 불리운 교수는 눈만 꿈벅이고 있었는데, 열변을 토하던 친구 교수가 음식이 오기 전에 손을 씻고 오겠다며 자리를 뜨자마자 급히 손짓으로 웨이트레스 아가씨를 불렀다. 웨이트레스가 가까이 오자, 스티븐 교수는


"아가씨, 부탁이 있어요. 내 친구가 돌아오면, 내가 아가씨를 다시 불러서 질문을 하나 할 터인데, 질문이 무엇이든지 그건 신경쓰지 말고, '그건 2 분의 x 제곱입니다' (It's x squared over two.) 라고 대답해 줄 수 있겠어요?"


라고 말하였다. 젊고 상냥한 이 아가씨는 쾌히 승낙하고 주방으로 통하는 창구 옆 자기 위치로 돌아갔고, 열변을 토하던 친구 교수도 스티븐이 기다리는 테이블로 돌아왔다. 스티븐 교수는 침착하게


"이봐, 폴. 자네 말에도 일리는 있지만 저 아가씨 머리가 텅 비었다는둥의 이야기는 지나친 비약일세. 나는 저 아가씨가 간단한 미적분정도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고 보네. 믿기 어려우면 한 번 시험하여 볼까?"


'폴' 이라 불리운 교수는 두 말 없이 동의하였고, 스티븐 교수는 손짓으로 웨이트레스 아가씨를 불렀다. 마침 주문한 햄버거가 나왔기에 그것을 가지고 와서 테이블에 내려놓는 아가씨에게 스티븐 교수가 물었다.


"아가씨, 실례지만 함수 x 의 부정적분이 무엇인지 말해 줄 수 있겠소? (Excuse me, Miss. Could you tell me what the indefinite integral of functi0n x may be?)"


그러자 그 아가씨는 상냥스런 미소와 함께 대답하였다.

예, 그건 2분의 x 제곱 더하기 적분상수입니다.(Yes Sir, it's x squared over 2 plus a constant.)

그러게, 함부로 잘난 척 하지 말라고 누군가 그러지 않았던가?







다른 수학 과학 유머들에 뭐가 있을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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