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추억팔이 골골머쉰되겠소;;;;
먼저번 컴이 불나면서 날아간 마린블루스 홈피에서 업어놨던 "엄마타" 짤을 찾으러 포풍 검색중에
냥이관련 모게시판에 썼던 글을 찾았소;; 몽가 뜨끔,부끄,당혹 뭐 그랬으나...쩜쩜쩜
킁~
아련한 건이 이야기 나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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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히... 웃음이 삐져나오는걸 참을 수 없구랴 ㅋㅋㅋ
어제 저녁에 저녁먹음서 쐬주 두어병을 마셔주시고 눈누난나 집에오는데,(쇟 한달에 한번 술 먹을까 말까한다오..;;)
야옹이 하나가 이웅애웅 울고있는게요!!
그래서 찬찬히 다가가 쭈쭈쭈쭈...함서 검지 손가락을 쭈욱 내밀었다오
그랬더니 이녀석이 검지손가락에 막 헤딩을 하는것 아니겠소!
욘석봐라!
풀썩 쭈구리고 앉았는데...딴 냥이들 같으면 움찔하면서 도망가는것이 당연한데
욘석은 살짝 자세만 낮출뿐 도망갈 생각은 안하고 내 무릎팍에 부비부비를 날리며
바로 이어지는 골골송이라니!!!!!
잠시 부비부비를 느껴주시고 쓰다듬쓰다듬 하는데 경계심이라곤 눈꼽만큼도 안보이는게요.
그래서.....
.
.
.
..
덥썩 안고 집에 와부렀소 ㅋㅋㅋ
정말 희안한 녀석인것이 안겨서 움직여도 발톱한번을 안세우더이다...그 흔한 스크래치 하나 안났소.
것뿐이 아니오!
내 가심팍에 안겨서 꾹꾹이를 하는것이었소!!
살다살다 이런 길냥이 첨보오.
사진에 보이겠지만 완전 아깽이도 아니고 1살이 넘어보이지도 않소
이빨도 무지 또꼼하고 얼굴도 또꼼하고 발도 또꼼하고...늘씬한 모델퓔(벌써 불출산엘??)난다오.
암튼
욘석은 내 식구가 될려는갑다 생각하고 들였다오.
카메라가 운명하신지 쫌 돼서 즈질폰카로 찍었더만 미모가 뷁만분에 일 밖에 표현이 안되는구랴 ㅜㅜ
나에게 온지 하루만에 쩜푸해서 의자에 앉아있는 내 무릎에 올라와 열혈 꾹꾹이를 날려주며
부비부비를 무한대 반복하는 정말 신기한 냥이라오 ㅋㅋㅋ
이름은 [건이]라오 ㅋㅋ
남자아이는 아닌데 그래도 이름은 건이오!
건강할 건! 하늘 건!
건이가 날 간택해준거라 믿고싶소.
이녀석의 선택이 행운으로 남겨지길바란다오!
우리 건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주오~ ㅎㅎㅎ 아직도 웃음이 삐져나오는구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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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랬었었었었었었.................................
하지만
꿈처럼 내게 왔던 건이는
1주일만에 꿈처럼 사라졌고
난 아주 가끔씩 건이 생각이 나고....
뭐 그러하다오...
이 뭐 마무리를 어찌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