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본디, 테레비 상영기 시청을 멀리하고 언제나 서책과 인두내(인터넷)을 두루 섭렵하며 지식과 교양을 쌓기를 즐겨하였는지라, 테레비 극화(드라마)는 물론이옵고 흔하디 흔한 코미디 프로 하나 제대로 챙겨보지 못하였나이다.
그리하다가, 최근 기회가 닿아 옛날 테레비 극화를 보기 시작하였는데, 그 참 보기 좋아 즐겨 시청하기 시작하였는데, 옥석을 가리지 못한 채 무분별히 시청하다 보니 본인의 취향이나 상영하던 당시 백성들의 호응을 얻지 못한 대략 좋지 않은 극화까지 있어 심히 시간과 정신이 아까운 지경에 이르었나이다.
하니, 이번 기회에 오유를 즐겨 찾으시는 어르신들께서 저에게 마땅히 천거할만한 극화들을 선별하여 말씀해주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사료되옵니다.
참고로, 본인의 말투가 이러한 것은 현재 대장금이라는 테레비 극화에 열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리된 것으로 하해와 같은 이해를 부탁드리옵니다.
그리고 지금껏 본 극화는 다음과 같사옵니다.
내 이름은 김삼순 --> 상당히 재미있고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커피프린스 1호점 --> 손발이 오글거려 소멸할 위기에 처한 적이 수도 없지만, 견뎌내고 끝까지 보았습니다.
바람의 화원 --> 요망한 극화이옵니다. 보다가 주인공에게 너무나 화가 나서 그토록 어여삐 여기던 문근영마저 미워질 뻔한 위기가 있었기에 중간쯔음 보기를 그만두었습니다.
네멋대로 해라 --> 감정선을 따라가면서 보다보니 크게 보기 좋았나이다. 하지만 오글거리는 내 손발은 쉬이 낫지 않았사옵니다.
대장금 --> 현재 대략 43화까지 시청하였사온데, 명불허전이라, 과연 보기 좋았나이다.
다음은 무엇을 보아야 잘 보았다고 근자에 소문이 날 수 있을까요.
오유를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지혜로운 추천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