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을 알기 전...
저는 그냥 물리덕후였습니다.
물리 공부를 덕질하듯이 하는것 빼고는 일반인과 전혀 다를바 없었죠
에이핑크를 좋아했지만 그냥 초롱이 귀엽구나~~ 하는 수준이고
에이핑크 뉴스를 모두 챙겨보긴 했지만, 두번 세번 돌려본적은 없고
노래도 듣지만 타이틀곡 위주로 듣고 앨범은 산 적도 없어요
그러다가 오마이걸을 알고
노래에 한 번 감동하고
완벽한 안무에 또 한번 감동하고
귀여운 아이들을 보며 깊은 덕후의 늪으로 빠지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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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마이걸 앨범을 사고
또 사고
계속 사고
포카도 모으고
팬싸도 가고...
심지어 움짤찌고 영상편집하면서 덕질하려고 서피스북도 질렀었지요
앨범사고 서피스북 사고 팬싸가면서 쓴 교통비나 숙박비같은거 합치면...
3월부터 6월까지 3달동안 덕질하는데 거의 400만원을 쏟았...(쿨럭)
처음에는 오마이걸이 좀 빨리 뜨길 바래서
여자친구 꽈당사건이나 EXID 직캠처럼 대중들에게 한번에 각인될만한 사건이 터졌으면 좋겠다 생각한 적도 있었어요
오마이걸은 그런게 없어서 팬덤이 커지는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불안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정말 꾸준히..
그리고 엄청 빠르지는 않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팬덤은 오히려 오마이걸의 장점이 되었습니다.
미라클이라는 이름처럼 기적과도 같이 건강한 팬덤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크고 있어서...
팬카페나 오마이걸 갤러리를 보면 팬들도 정말 착하구나~ 라는게 느껴지고
팬싸장 가서 만난 팬들도 대부분 착하더라고요
팬덤도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덕질문화가 정착돼있어서 지금은 오히려 한번에 확 뜨지 않고 꾸준히 커 준 오마이걸이 고마울 정도예요~
올해 초부터 연속 3번 활동하느라 많이 힘들기도 할 텐데
단독콘서트를 열 정도라니...
제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떡밥을 뿌려주는 오마이걸이 너무너무 고맙네요!!
결론은
사랑합니다
오마이걸!!
제가 신앙은 없지만
만약에 신께서 제가 가장 잘 했던 일이 무어냐 물으신다면
오마이걸을 알고
오마이걸을 사랑하고
오마이걸을 직접 만나기위해 노력한 일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오마이걸을 사랑하면 여러분은 기적이 됩니다.
미라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