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연애로 많이 지쳐서 우린 결국 헤어짐에 도착했습니다.
지겨움... 무서운 말이더군요
참 좋은 사람인데 마음이 아픕니다.
철두철미하고, 언제나 자상하고, 좋은 오빠이고, 내겐 좋은 조언가이며
언제나 날 걱정하던 그사람이 이제 곁에 없다는 생각에 참... 가슴이 먹먹해져 옵니다.
낮까지만 해도 사랑하지 않나보다고 그랬는데... 이렇게 정말로 마지막을 고하고 보니
사랑하나봅니다 여전히. 많이 보고싶네요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그사람이 해주던 포옹, 그리고 이마나 머리에 해주던 가벼운 입맞춤이
많이 아주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p.s. 망할 페이스북, 이별도 얌전히 못하게 삭제한 내 상태 왜 자꾸 보여줌
그리고 헤어졌다는데 좋아요 누른놈들. 두고볼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