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리지날글에 의견 달아주신 무냐님 감사합니다
적어도 세분의 판단을 보고싶어서 다시 올려봅니다
올해 반수를하고있는 죄수생입니다
대학교1학년인 친구들은 방학을 맞이하야
주 1회 술판을 벌이면서 노는경우가 많았는데
저는 공부하고 그래야해서 자꾸 빠지기도하고 단체카톡방에서 술먹자고 하는말에
그냥 보고도 모른척 입을 가만히 다물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친구들이 카톡을 보면서 씹고 안오는건 예의가 아닌거같다그래서
저도 속으로 말도 안한 제가 좀 경솔했다고 생각해서 미안하다 사과를하고 같이 술을한번 먹으면서
제 힘든거 울면서 끄집어내면서 이야기했더니 친구가 너 이렇게 힘든거 몰랐다고 그러면서 다독거려주더군요
이렇게 서로 서로 잘못한거 알고 좋게 끝나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2주전쯤부터
단체카톡방에서 1박2일로 놀러가자고 말이 나왔습니다,
저야 뭐 솔직히 제정신이라면 박혀서 공부를 해야할 시점인지라
처음엔 가지 않으려했었는데
친구들이 다들 군대를 1~3월달에 가는바람에 제가 입시가 끝나면 이렇다하게 모일 수 없어서 사실상 마지막 여행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친구들에게 갈지 안갈지 고민을좀 했습니다
그러다 어제저녁에 확실히 맘을 굳혀서 안가겠다고 말을하고
먼저 여행계획을 세운 친구도 알았다고 하고 잘 끝나는줄알았습니다.
그런데 오후쯤 한 친구가 심각하게
친구들이 이번에 안오니 너 이제 볼일 없다고 심각하게 이야기하고
이런이야기를 친구들이 하라고 부탁했다는말을 들었습니다.
어제 그 아이들끼리 모여서 술을 먹을때 이야기가 나왔나 봅니다.
이제 볼일없는 친구, 보기만하고 씹는친구
잠깐동안 제가 왜 그런소리를 들었는지 제 행동이나 말부터 생각해보았는데
일단 친구들에게 못간다는말을 제대로 전달하였고 친구도 알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아
제가 잘못생각하고 제가 이상한거겠죠
최소한 친구는 잘두었다고 생각을하는데
제가 잘못을했다고 생각합니다
친구이제 전화도 안받네요
오유분들이 저좀 일ㅤㄲㅒㅤ워 주세요
어떻게하면 제가 헤쳐나가고 고칠수있을까요 ㅠㅠㅠㅠ
반수하는데 큰 버팀목하나가 무너져내리고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