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글에서도 썼듯이 응사때 남편찾기에 너무 질려서 이번에는 19화를 앞두고 이틀에 걸쳐서 몰아서 봤습니다
스포 안당하려고 기사도 일체 안봤구요 드라마 게시판도 잘 안왔습니다
몰아서 봤을때는 택이나 정팔이나 누가 되어도 이상할게 없었던거 같습니다
둘 다 가능성이 있어 보였고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다른거 같았어요
19화 방영 두시간전쯤에 정주행 마치고 응팔갤들을 돌아다니면서
어남택 어남류인 이유 읽어 봤는대 읽을때마다 와 이거다 싶을 정도로 떡밥을 잘 던져 두셨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결과도 그냥 그렇구나 하고 잘 받아들인거 같네요
응칠때에도 응사일때도 미리 남편을 정해두고 시작했던만큼 이번에도 그렇게 했다고 믿고 싶습니다
응사때 칠봉이 호구 만들고 나정이 양다리 걸친 애로 만들어서 욕 많이 먹었는대 이번에까지 그러지는 않았을거라 믿어요 ㅠ
남은 한회에서 정팔이도 좋은 사람만나게 해주길 ㅠ
정팔이에게는 칠봉이의 이 대사 말해주고 싶습니다
착해서 망했어. 너무 착해서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제대로 대시도 못해봤어
너무 착해서 사랑도 양보하고 19화에서도 부모님을 위해 둘째딸이 되는 정팔이 행복하게 해주셨길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