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여러분ㅜㅜ 여기다가 글은 처음써보는데요ㅜㅜ... 전 여자사람입니다. 근데 취직한곳에 직장상사님을 보고 첫눈에 반했거든요ㅜ
회사가는게 그렇게 설레이는건 처음이였어요ㅜ보기만해도 두근두근ㅎ 근데 조용히짝사랑하면 좋은데.. 성격상 답답한걸 너무싫어하고..술의힘을 빌려 좋아한다고 고백을했습니다ㅋ일주일만에ㅠㅋ그분도 참 당황하셨을듯.. 저는 사귀고싶다라기보단 제가 당신을좋아해요 라고 털어놓은게 맞을듯.. 그냥 귀엽게 봐주시더라구요ㅎㅎ 근데 또 술먹고 ..진상고백.. 비스무리하게하고 ..일주일을 창피해서 피해다녔습니다..그 분께서는 나중에 커피한잔사주겠다고..
근데 오늘 퇴근하는데 밖에계단에서 담배를피고계시는거에요 저 보고는 수고하셨어요~ 라고 말씀해주시는데 너무 놀래서..(제가 눈도잘 못마주치고 평소 잠깐이라도 같이있었던적은 없었거든요ㅜ 퇴근할때 혼자서계시는 상황도 처음봄) 저도 모르게 말을 더듬었네요..;;"아,안녕히계..아니 가세요..?" 이렇게;; 저먼저 가고있던터라 그렇게 말이 헛나온듯ㅎ근데 거기서 그분께서 빵터지셔서 막 크게 웃으시고;;저도 어색하게 웃으면서 후다닥 갔는데.. 그냥 그 상황이 너무 행복한거에요 눈물날정도로ㅜㅜ..카톡도 가끔 용기내서보내고.. 아,며칠전에 제가 그분께 그때죄송했다고 제가한말 신경쓰지마시고 다른사람처럼 편하게대해 달라고 그랬거든요ㅜㅜ.. 제가고백해놓고 도망다니고 눈도안마주치고 그랬거든요..ㅜ 그냥 이렇게 혼자라도 좋아하는마음을 지키고싶어서요ㅜㅜ.. 설레인다는게 짝사랑이라는게 참 독하네요ㅜ.. 글을 써놓고보니 두서가없네요ㅠㅠ..
근데 이런상황에선 그냥 짝사랑이 맞는거겠죠.? 들이대고 그런거..너무 추해보일것같죠..? 흐어엉ㅠ 사람 욕심이 끝이없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