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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중이 필요할때..
게시물ID : sisa_3734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쿨P.S
추천 : 3
조회수 : 14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3/22 15:55:50

처음 눈팅하려고 가입도 안했던 시기부터 따지자면 

그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건 시사게시판에서의 토론이라고 볼 수 있을겁니다.

본문에 대해 댓글로 서로 논쟁도 하고 토론도 하죠.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과거에는 오유내에서의 논쟁과 토론이었기 때문에 최소한의 선은 지키려고 했죠.


하지만 일베회원분들께서 유입이 되기 시작하면서 최소한의 선이 무너지는걸 가끔 봅니다.

그들은 애초에 그렇게 행동했기에 그러려니 하는데 오유분들마저 똑같이 행동하는걸 보면서 솔직히 가슴이 아픕니다.

물론 우리가 신이 아닌 이상 참는데 한계라는게 있는건 맞겠지만

솔직히 그들이 원하는게 이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굳이 욕이나 비속어가 아니더라도 상대를 말로써 논리로써 제압하는 방법은 참 많습니다.

또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일베회원분들하고 비속어 + 욕으로 대화를 진행하면 우린 절대로 못이깁니다.

그들보다 더 화려(?)하게 욕하고 비속어쓰면서 폐드립을 할 자신이 있으십니까?

강간모의 가능하신가요? 수간 가능하세요? 범죄를 인증하면서 저지를 수 있습니까?

내가 선동하면서 상대한테 선동한다고 뻔뻔하게 이야기 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만약 그렇게 해서 상대를 제압한다고 한들 우리에게 남는게 무었이 있을까요?

제가 철저하게 믿는 원칙이 있습니다.

"사람은 절대로 사람을 바꾸지 못한다."

아마 우리가 무슨짓을 해도 그들을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하도록 바꾸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할 수 있는 노력을 하는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는 여기에 망부석처럼 초심의 자세를 유지하면서 그들의 객관적으로 비판해야 합니다.

그 자격을 위해 우리는 우리부터 선행을 보여야 합니다.

물론 인간이기 때문에 가끔 일탈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탈이 유지가 된다면 우리는 또 다른 실수와 잘못을 할지도 모릅니다.

자중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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