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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성재기 발언 베오베에 열린 콜로세움이 유머...
게시물ID : humordata_1193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강뮤즈
추천 : 0
조회수 : 53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0/18 07:59:30

아랫글에 열린 콜로세움에 한마디만 할게요..

(경어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bestofbest&no=86551&page=2&keyfield=&keyword=&mn=&nk=%B5%B5%BD%C3%B6%F4%C1%BB%BD%CE%C1%E0&ouscrap_keyword=&ouscrap_no=&s_no=86551&member_kind=

 

자... 한 시골 마을에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지만 얼굴은 정말 예쁜 여자가 있었는데

이 여자가 이른바 '미친년'이다 보니 팬티는 물론 상의도 가끔 안입고, 비가 오면 그대로 비 맞고 그래서

마을 남자들이 방앗간이네 창고네, 심지어 자기 집까지 끌어들여 성폭행하고 밥이나 술따위를 주었단 말이야...

 

나중에 이런 사실이 밝혀지니까 - (사족-솔직히 정신지체자에 대한 성폭행 아직도 너무 많아요)

이 마을 남자들이 하는 소리가!

"팬티도 안입고 다니는데 넌 안그렀겠냐?", "비 맞고 있는 모습에 비 안맞게 하려다가 순간 그랬다", "내 비록 했지만 밥주고 먹여살리다시피 했다"

이러는거야!!!... 이게 뭔소리냐?

이런 말이 당연하다거나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 정말 유머라고.

 

이 글을 쓰면서도 이런 상황을 생각하니 손가락이랑 온몸이 떨리는데

네 어머니, 누나, 여동생 또는 딸이... 직장에서 주는 술 거절 못하고 술에 취해 길에 버려지다시피 했는데

자는 모습이 너무 야해다고 치마를 들추고 자고 있다고 등등의 이유로 성폭행 당했다고 생각해봐?

 

여성의 노출이 남성의 본능을 자극하기에 성폭행 당할 수도 있다는 말은

남성은 짐승에 지나지 않으며, 여성은 남성의 노리개 정도로 생각하는 잘못된 사고일 뿐이기에,

'주거에 침입해서 성폭행하면 안된다'와 '길거리에서 성폭행하면 안된다'에서 주거침입과 길거리을 뺀다면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걸 모른다는 점은 정말 안스러울 뿐이다...

 

이건 뭐, '이유가 있으니까 왕따당하겠지', '저러고 다니니까 성폭행이나 당하지', '걷지도 못하는 장애인이 밖에 왜 돌아다녀' 따위랑

너무 비슷한 말이라 화가 나고 어이가 없어.... 마무리를 못하겠음 ㅡㅡ;

 

 

에휴... 유머게시판에 있던 글에 대한 글이라 유머게시판에 올리고요...

너무 흥분한 듯... 쩝... (흥분해서 말도 짧아진 점은 양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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