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오늘....
두번째로 KBS 앞에 섰습니다
리멤버0416 카페를 알기전에
저 혼자 울기도하고 화내기도 하면서
답답한 마음에 뭐라도 해보자싶어
일단 만들어두었던 노란리본...
오늘은 용기내 바구니까지 챙겨들고
KBS 앞에서....
나눔을 했습니다
"노란리본 나눠드려요. 가방에 달아주세요"
처음에는 목소리 작았는데
점점 용기가 생긴다할까.....
손바닥에 몇개씩 올려두고
지나가는 분 계실때마다....
목소리는 점점 커졌습니다
그냥 지나치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고맙다고....수고한다고....
말해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미 달고 다닌다고 해주신분도 있었고요
몇번 가슴이 울컥하며 눈물도 흘리고...
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응원주시는 분들 덕분에
하나도 힘이 안들었어요
피켓 들고있었던 지난주도 좋았지만 오늘은.....
무언가 피드백을 받는 느낌...
저는 오늘 울면서 치료받고 온 느낌이랍니다
잊혀지는 것에대해...
미력하게나마 저항하고있는 우리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용기를 가지고 행동으로 나설수있게
도와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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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가 리멤버0416 카페에 올린 글을 "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