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93년생, 20살, 대학교 2학년 재학중입니다

몸은 지극히 건강하고요.

문제는 가정문제때문에요

저는 기초생활수급자 입니다

어머니는 이혼후 새가정을 꾸리셨고 연락안한지 한참이 됬고요

아버지는 초등학교때 집을 나가서 행방불명상태고 작년에 실종신고 넣었습니다

지금은 다리가 불편하신 할머니와 같이 시골에서 살고있어요

작년까진 할아버지가 살아계셔서 농사도 지으시고 했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우리소유의 논, 밭 들을 다른집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빌려주었어요

지금은 제가 방학중이라서 할머니를 도와서 농사일을 조금 하고있는데요

개학하고 기숙사생활을 하면 할머니혼자 일하시기 힘들어하셔서 매주 주말마다 집으로 와서 힘쓰는 일들을 하고 학교로 가곤해요

제가 만약에 군대에 현역으로 지원하게 된다면

전 상관없긴한데 할머니가 걱정이에요

다리도 불편하시고, 몸도 안좋고..ㅠㅠ

9월에 신검받으러 갈예정인데요

신검받으면서 면제니 현역이니 공익 판정받는건가요?

신검받을때 이런 가정환경 말할 기회가 있을까요

병무청에 미리 전화하고 신검받으러 가야하나요

면제가 아니라도 상근이라도 할수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