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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디워 신촌 정모후기 ㅋ
게시물ID : freeboard_2453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먹
추천 : 7
조회수 : 827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07/08/04 23:41:50
술을마신채로밤을새고담배한갑을줄담배로다피워내고원데이렌즈를재활용하려다가망막이파열되려는고통속에서질질짜고있던상황에서정신상태가경제대공황에빠져드는것만같은느낌을받으면서'나는오늘정모를못가는건가'하는고통속에서몸부림치다가

리앤님에게 연락이 왔지요.

잇힝

저는 기쁜마음에 냅다 <헌혈예매권>으로 예매를 하려했으나 수수료500원은 카드결재가 안되는 시츄에이션때문에 대 때려치고 생활비를 인출해서(-_-;;) 신촌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리앤님하고 문자를 하면서 신촌에 도착했지요.

제가 신촌을 몇번 가본적은 없지만 태어나서 가본 신촌중에 가장 떨리는 신촌이었습니다.(뭔소리냐)

어쨌든 두근두근두근두근 거리면서 긴장한 상태로 사람들을 기다렸지요.

리앤님은. 죄송하지만 남자인 줄 알았어요. ㅈㅅㅈㅅ;; 아니 왠지 남자라면 대화하기 편할거라고 생각해서 제 맘대로 남자라고 생각한 것 뿐이니 리앤님 기분상하셨다면 정말 죄송해요ㅠ

어쨌든 인상착의를 문자로 나누었던 리앤님과는 만나자마자 얘기를 나누었지만 다른 분들은 (집결지에 서 계신분들) 오유인인지 아닌지 불투명해서 말을 못 걸겠더라구요 ㅋ

그렇게 있다가 많은 분들이 2시 넘어서 막 모여들고 슬슬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집결시간 한참 지나서 도착하신 분들도 계셨지만 어차피 영화는 3시 15분 꺼니까 세이프.)

그리고 감상을 시작한 디워는. 눈요기거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ㅋ(저따위의 감상평은 중요하지 않으니 대충쓰는겁니다 ㅋ)

영화를 다보고~리앤님은 약속이 있으시다면서 떠나시고ㅠ

다른 분들과는 고깃집으로 향했어요. R모씨의 "소화 잘되는 고기!"발언으로 정해진 식사장소였죠 ㅋ

원래 목적지였던 고깃집이 닫아서 옆집에 들어갔는데 거기는 제가 예전에 한번 가 본적이 있는 곳이었어요. 만원어치의 삼겹살을 땅바닥에 엎어버린 뼈아픈 추억이 있는 저의 개인적 트라우마가 있는 곳이라서 다른곳을 갔으면 했지만(ㅋㅋ) 어차피 중요한 일도 아니니 아무말 않고 따랐습니다 ㅋㅋ

그리고 고기를 구우면서 자기소개를 했구요(시끄러워서 잘 들리지는 않았어요;;ㅋ) 약간의 술과(미성년자 분들은 콜라. R모씨는 제외.) 대화가 시작되었지요.

아아 전 정모가 처음이라서 처음보는 사람들 만나면 막 어색하고 답답할 줄 알았는데 안 그렇더라구요. 무척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대화가 계속 되었어요ㅋ

처음보는 사람들과 그렇게 편하게 얘기를 할 수 있다니 신기했어요 ㅋㅋ

제가 혼자 떠들어제낀 감도 없잖아 있었지만?ㅋㅋ

고기를 다먹고 술자리로 가려는데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어요ㅠ

정말 가고 싶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저는 거기서 고별을 해야했어요ㅠ(근데 막상 친구들이 불러낸 장소는 PC방이라는 안습의...-_-;;;;;;;;;;;;;)

어쨌든 정모 정말 즐거웠구요, 다음에 수도권에서 정모 있으면 빠짐없이 다 가보고 싶네요^^



에─여기까지 저의 처음 써보는 후기였습니다 ㅋ.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막 써봤는데 왠지 아까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서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띠어 지네요ㅋ. 아까 술자리에 가신분들은 아직도 정모를 하고 계시려나요?ㅋ 부러워요ㅠ

어쨌든! 정말 즐거운 정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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