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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 잊지맙시다.
게시물ID : sisa_37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뽕실뽕실
추천 : 11
조회수 : 21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4/04/13 20:40:08
안녕하세요~ 투표참여운동 며칠했다고 덜컥 몸살 걸린 사람입니다.

지금껏 자다가 일어났는데.. 아~ 일어나선 안될 일이 일어났더군요.


다들 뉴스 보셨겠지만

오늘 어떤 40대남성분께서 탄핵무효를 외치며 한강대교에서 분신하고 투신해서 사망하셨습니다.


이게 도대체 뭔가요.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무고한 국민을 잡아먹어야 속이 시원한건가요.


우리 더이상 잊지맙시다.

아직도 탄핵중입니다.

그분은 그걸 잊어가는 우리를 다시 한번 다그쳐주셨네요.

국화꽃 한송이라도 사서 찾아갈려구요.


눈물이 멈추지 않는건, 제가 아무것도 하지 않기 때문인가요.

제 주위를 돌아보지 않고, 말이 안통한다고 모른척해서 인가요.

다들 자기 주위라도 설득합시다. 

함께 하자고, 이건 아니라고, 이런 세상을 바꿔보자고.

 

우리는 냄비가 아닙니다.

3월12일 겨우 한달 지났고, 4월15일 총선 이제 2일 남았습니다.

모른척하지 맙시다. 함께 합시다.

가신 분의 뜻을 무시하고 저버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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