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도 너무 잘 불렀지만 사실 이 노래 자체가 너무 잘만들어지고 가슴을 에이는 노래임 원곡 뿐아니라, 다양한 번안곡... 심지어 노래방에서 친구놈이 부를때마다 눈물이 날 정도로 이상하게 난 이노래만 들으면 가슴이 아림. 특히 가사가 너무... 쓸쓸한 달빛 아래 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 그땐 말해볼까요 이 마음 들어나 주라고 문득 새벽을 알리는 그 바람 하나가 지나거든 그저 한숨쉬듯 물어볼까요 나는 왜 살고 있는지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나 슬픔까지도 사랑했다 말해주길 흩어진 노을처럼 내 아픈 기억도 바래지면 그땐 웃어질까요 이 마음 그리운 옛 일로 저기 홀로 선 별 하나 나의 외로움을 아는 건지 차마 날 두고는 떠나지 못해 밤새 그 자리에만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내 슬픔까지도 사랑하길 부디 먼 훗날 나 가고 슬퍼하는 이 난 슬픔속에도 행복했다 믿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