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촌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타고
역삼역까지 가고있는데, 택시비가 부족하여 동작역 근처 육교 앞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너무 늦은시간이고 서울 길도 잘모르는데다가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집까지 갈힘도 없어서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육교밑에서 그냥 잠을 자버렸습니다.
아침6시 30분쯤 일어나니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제가 정말 미친것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그런짓을 했는데, 정말 후회했습니다.
게다가 일어나보니, 분명 어제 택시에서 가방을 갖고 내린것같은데, 가방이 없어졌더라구요,
가방안에는 돈은 없었지만 지갑과, 학원책들, 핸드폰 ,아이팟까지...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게 택시에 두고 내린건지, 아니면 갖고 내렸는데, 제가 자는사이에, 누가 가지고 간지모르겠습니다.
이가방을 찾을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