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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따는데 성공은 했지만..(실화)
게시물ID : humorstory_373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민폐
추천 : 9
조회수 : 77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4/08 21:09:05
2년전 겨울때 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금불이던 그 날

친구들과 술집에서 남자들끼리

클럽에 갈 계획을 하다가

근처 테이블에 있던 여자분들이 있어

합석을 요구했습니다

남녀 수도 맞았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다른 주점으로가서

게임도하며 노는데

술을 잘 못먹는 전 유난히

여자 앞이라 그런지

정신력으로 버텼습니다

근데 결국 술에 떡이 되기 시작했고

옆에 앉았던 여자분이 

제 패션 안경을 보더니

"오빠 이 안경 이쁘다"

하길래 

술김에 가지라고 줬습니다

그렇게 즐겁게 노는데

다들 헤어질때 번호를 주고

받더군요

저도 마음에 드는 여자분에게

번호를 요구했고

기쁜마음에 들뜨며

집으로 귀가 했습니다

다음날 오전

비몽사몽 숙취에 몸을 일으키며

어제 받은 번호로

잘 들어갔는지 

전화를 했는데


차가운 기계음이 들릴뿐이었습니다

"이 번호는 없는 번호이오니 ..."

라는 여성 기계음은

겨울 날 차가운 원룸방바닥과

매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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