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구라안까고 실화인데 우리집 수도가 고장나서 고치려는데 렌치가 없는거임 그래서 시내가서 렌치을 샀는데 포장도안되있고 봉지에도 안넣어줘서 그냥 들고왔음 근데 어떤 비리비리하게 생긴아저씨가 내앞을가는데 자꾸 날 힐끔힐끔 쳐다보는거임 한참 그렇게가다가 그 아저씨가 우리집 빌라 대문으로 들어가는거임 난 대수롭지 않게 들어갔는데 그아저씨가 식겁한 표정으로 등산용 지팡이로 내려칠라는 포즈을 하더니 이 x팔 하면서 달려들어 날 패는거임 난 그렇게 쓰러져서 손으로 머리감싸곤 아앜 왜그래요 이랬더니 이 십새기가하면서 지팡이로 께속 후려침ㅠ 그래서 내가 순간께닫고 아 잠깐 이거 수도고쳐야되서 산거란말이에요라고 하니깐 날 한두번 더 내려치더니 화내듯한 말투로 근데 왜 따라오는데라고함 그래서 여기 우리집인데ㅠ 라고 하니 그 아저씨 잠깐 생각하더니 아 미안하고 날 몇번 손으로 타닥타닥거리고 손에 만원쥐어 주고 가버림 난 그렇게 일어나서 손에 만원 쥐고 멍때리면서 몇분동안 마당에 앉아있었음 ㅠ 근데 이건 유머도 아니고 공포도아니고 쓰는내내 내 기분만 나쁘넹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