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물론 수능 외국어가 고민이란 뜻은 아니에요. 올해 졸업하고 지금은 대학생입니다.
말 그대로 외국어 공부가 고민입니다.
영어...
시험 성적은 잘 나옵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딱 2번빼고 쭉 1등급이었고, 토익도 900점대.. 텝스는 아직 시험은 안봤지만 모의로 보면 800점대정도 나오더군요.
회화요? 영작이요?
솔직히 말하자면 완전히 못하는 건 아닙니다. 이정도 수준으로 공부했으니 영작의 경우 단순한 문장 구성에 수준높은 표현을 못쓰고 문법상 오류가 꽤 있어서 그렇지 의사소통엔 문제가 없습니다. 회화는... 좀 꽝이긴합니다. 대다수의 한국 학생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페인어도 공부합니다.
6개월정도했고, 영어에 비해 빡세게 하지는 않아서 문법공부정도만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고민은 이겁니다. 주변에 보니 2외국어를 1년정도 공부하고 일상회화가 가능하다는 사람이 종종보입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
헌데 저는 영어도 말한마디 제대로 못할 뿐더러 스페인어는 아직도 초보자와 별 다를바가 없습니다.
영어 회화 공부,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 시원스쿨을 비롯해서 일부 인터넷에서 잘 알려진 몇가지 회화 공부 사이트, 방법 들은.... 솔직히 표현이나 이런게 너무 쉬운게 많습니다. 영어 공부를 처음하는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열심히 해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정돈데 처음부터 I can 이런 표현을 하고 있으니,,.. 이정도 수준은 이미 회화나 영작에서 충분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쉬운 표현이라도 입에 붙어야 말이 잘나온다는 사실은 압니다만,,,,, 너무 쉬워요)
오유에도 분명히 영어 잘하시는 능력자분들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불쌍한 중생좀 구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