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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또 울었다" 눈물의 '다이빙벨' 시사회 ★들 말말말
게시물ID : sewol_373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17
조회수 : 50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22 12:09:19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41022080606733&RIGHT_REPLY=R8

[뉴스엔 조연경 기자]

'다이빙벨'을 본 영화인들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쏟아졌다.

한국 사회 최악의 비극적인 사고 '4.16 세월호 침몰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첫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연출 이상호, 안해룡)이 지난 10월 17일 씨네코드 선재에서 언론 시사회, 대한극장에서 VIP시사회를 진행, 수 많은 매체와 VIP 게스트들로부터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얻어 영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입증시켰다.


이 날 시사회에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 소설가 이외수, 배우 문소리, 가수 이은미,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 시사인 주진우 기자, '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 '8월이 크리스마스' 허진호 감독, '천안함 프로젝트' 백승우 감독, 나우필름 이준동 대표,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 인디플러그 고영재 대표, 서해성 소설가, 뮤지션 황보령, 뮤지션 투명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에 출연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신 강승묵 아버님께서 참석, 의미 깊은 시간을 만들어냈다.

영화의 상영 후 진행된 무대인사에는 이상호 감독, 안해룡 감독이 참석, 상영관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영화에 대한 응원을 전했다.

이에 이상호 감독은 "열악한 상황에서 많은 노력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해서라도 4월 16일의 상황을 복원해내고 싶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가 다시 시작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국민들이 하나가 되어 울어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이어 안해룡 감독은 "이 영화는 이상호 감독과 나의 힘으로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다. 현장을 지켰던 이상호 감독을 포함한 스태프들, 그리고 함께해주었던 많은 후원자 분들이 있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한 순간, 많은 사람들이 선뜻 영화의 제작에 참여해줬다. 그리고 이러한 소중한 힘이 모여 영화가 완성되었다. 함께해 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영화의 상영 후, 영화를 관람한 게스트와 관객들은 저마다의 여운으로 자리를 쉬이 뜨지 못했다. 소설가 이외수는 "영화를 보며, 여러 번 울었다. 눈 먼 나라의 눈 먼 국민이 되지는 않겠다. 많은 국민들이 함께 봐주시기를 바라겠다"고 애절한 심경을 표했고,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는 "정상적인 국가에서라면 영화로 만들어지지 말았어야 할 내용이다"라며 대한민국 국가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영화를 보고 나온 배우 문소리는 말을 잇지 못 하고 눈물만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내는가 하면,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은 "세월호가 바다 속으로 침몰하였을 때, 나 또한 방송을 보며 많이 울었다. 그리고 사건에 대해 현재까지 품었던 많은 의문들을 '다이빙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봐주기를 바란다"고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시',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를 제작한 나우필름 이준동 대표는 "'다이빙벨'이야말로 한국 사회에서 세월호 사건에 관한 진실을 가장 잘 드러내주는 수작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세월호 사건에 대해, 그리고 우리 사회의 진실에 대해 기록하는 것을 넘어서서 영화적으로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강력히 추천한다"고 어필했다.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백승우 감독은 "최근에 본 영화 중에 가장 잘 본 영화인 것 같다. 사람이라면 누가 보아도 뜨거워질 수 밖에 없는 작품이다. 좋은 영화이니 극장까지 오셔서 많이들 관람해주셨으면 좋겠다", 뮤지션 황보령은 "'다이빙벨'이 만들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건에 대한 정확한 진상규명이 이뤄지길 진심으로 바란다. 마음이 많이 아프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 유가족인 강승묵 아버님께서도 "유가족 분들 중에서도 '다이빙벨'을 보는 데에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있다. 나 또한 많은 고민 끝에 보게 됐다. 그리고 미처 몰랐던 부분들을 영화를 통해 알게 됐다. 유가족 분들은 필히 봐야 할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그리고 널리 알려져서, 전 국민들이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면 그 동안 감춰졌던 많은 이야기들이 바로잡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지지를 보냈다.

언론 시사회와 VIP 시사회를 통해 한층 더 뜨거운 화제를 일으키며 그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다이빙벨'은 10월 23일 개봉, 깊은 울림과 함께 진실을 촉구하는 사회적 움직임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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