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재수가 좋다
시대를 타고 났다
내게 너무 과분한 현실이라서 힘들지만 버티면 좋아질거라 믿는다
근데 계속 의문이 든다
이게맞나?
내 자리가 맞나?
책은 즐길것을 권유한다
일어나면 생각한다 오늘도 잘 버티자고
책을 읽을 때 마다 죄책감이 든다 배신감이 든다
내일도 힘내라고 마음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