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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73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회색나무a★
추천 : 0
조회수 : 81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9/05/20 13:13:02
안녕하세요~
원래 고민게시판엔 비로긴하고 쓰지만,,
그냥 로그인하고 쓸께요.
거의 십년에 가깝게 인터넷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건데요.
인터넷 세대분들은 모두 게임이나 취미, 동호회, 기타 등등의 관심사로 카페 또는 클럽에 가입하고,
서로 친해지고 연락도 메신져를 통해서 자주 하잖아요.(직접 만나기도 하고..;)
그런데 항상 걸리던 생각이 있었어요.
음,...예를 들어서 설명하자면,
어떤 사람이랑 인터넷으로 엄청 친해졌어요. 몇 번 만나기도 했지만
만난 이후로는 쭈욱 그냥 메신져로 이야기만 하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제가 잠수를 탔어요.
그리고 오랜만에 들어와서 접속을 했는데, 그 사람이 저한테 말을 걸고 엄청 반가운 척을 하는거에요.
그동안 연락한번 없이 말이에요. 그리고 또 잠수탔다가 보고 반기고 또 탔다가 보고 반기고,,,
뭔가 웃기잖아요. 진짜 친하다라고 생각 된다면 연락이 안되면 상대방을 직접 만나기 전에
궁금해라도 해서 연락을 하거나 말이에요.
그런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저도 저 위의 '어떤 사람' 같은 행동을 한거같아요.
친구추가만 해놓고 한마디도 하지 않는 행동같은것도 하고..말이에요.
이런게 과연 진짜 인맥일까요?
다른분들의 의견이 너무 궁금해요. 어렸을적엔 그냥 뭣 모르고 재미로 인터넷 생활하고
하나의 재미있는 문화(?)라고 생각을 하긴 했지만 나이 먹어가면서 보니 이건 뭔가 아니다 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저 말고 다른분들은 그냥 인터넷에서 정보만 찾고, 클럽에 가입했다 쳐도 겉치레로만 인사를 하시는건가요?
진짜 인맥을 쌓을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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