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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혼자 자축을
게시물ID : humordata_3739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축
추천 : 0
조회수 : 39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01/18 19:58:20
장기대기로 올 1월 1일로 면제 받았다는 통지서를 받았다.. 걍 그동안 흘러간 5년이 서글프고.. 후회도 많이 됬건만.. 그래도 한편으론 홀가분하다.. 내 소감은 이렇다.. 차라리 그동안 정상적으로 군대다녀오고 전문대 졸업하고도 충분한 나이인 26살인데.. 지금 나를 보면 초라하기 그지없다.. 난 솔직히 정상적으로 군대다녀오고 대학생활한 사람들이 부럽다.. 면제? 아싸리 빨리 면제를 받았으면 모르겠는데.. 장기대기 받을려고 대학도 못가고 그동안 사회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그리고 내 개인적으로 여러 악재가 많았었다.. 이래저래 게임에 빠져살기도 하고.. 일좀하다가 돈조금 모이면 놀고.. 이렇게 방탕하게 살다보니 내 나이 26살.. 남들은 다들 대학교 졸업할 나이나.. 일찍 사회생활 한 친구들은 벌써 자동차 굴리는 얘들도 있고 전세집에 사는얘들도 있고.. 자리를 잡아가는데.. 나를 보자니 진짜 넘 한심하단 생각이든다.. 환경탓 무슨탓.. 이런걸로 자기 위안하려 해보지만.. 결국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다.. 나 자신부터 달라져야 되는데.. 아직도 난.. 세상탓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란 느낌이 들곤한다.. 올해의 작은 목표가 있다면 틈틈이 알바뛰어서 일본으로 짧게 여행을 다녀올 생각이다.. 이 나이 먹도록 제주도 한번 못가봤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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