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 전부터 레고 키체인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피규어를 모으자니 돈도 많이 들고 스트레스 받고 눈을돌리니 가격이 거의 정찰인 키링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하나둘 모으긴 했는데 디스플레이를 못하고 봉투에 덩그러니 장롱 깊숙이...
그래서 큰맘먹고 진열장을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구글에 일단 검색을 해봅니다.
오.. 이런게 나오는군요 하지만 이건 피규어고 키체인이 아니죠
오.. 이런 방법도 있군요 하지만 작네요..
그래서 일단 액자 형식으로 만들어 보려고 머리를 굴리기 시작합니다.
머릿속에 키링을 어떻게 걸어야 될까 수많은 생각과 부품 조합을 알아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레고 디자이너로 시뮬레이션 및 부품 개수 파악
전 철두철미한 사람이니까요..
오~ 주문한 부품들이 왔네요
그런데 저 레고 628 놀이매트... ㅡㅡ; 일반 플레이트 처럼 두께가 있는 건줄 알았는데 흐믈흐믈
두께도 없고 밑면은 다른 레고 블럭과 아예 결합이 안되는 구조 더군요 망했...
더군다나 판매자분의 성실한(?)포장 덕분에 판도 휘어지고 뒤틀리고 ㅋㅋ
그딴거 모르겠고 일단 시뮬레이션 대로 조립을 해봅니다.
가로로 조립하라는 마누라의 클레임이 있었지만 사이즈가 안나와서 쿨하게 무시
그리고 액자 테두리를 조립해줍니다.
그리고 키체인에서 상품 테그를 제거...
제거 안하려고 했는데 왜냐면 제품이 너무 많아서 이게 어느 시리즈 피규어인지 몰라서..
제거 안하면 답안나와서 제거 작업 ㄱㄱ
조립과정 그딴거 없구요 완성...
거의 1년 만에 머릿속에만 있던걸 실행해봤네여
한가지 문제는 저 키링이 다가 아니라는겁니다. 아직 못걸은 키링땜에 628 두장 더 사야겠네여 ^^ 내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