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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장례식에.다녀오는.길입니다.
게시물ID : gomin_445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씨_아저씨
추천 : 10
조회수 : 46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0/19 02:10:38
고등학교 동창인 친구의 부고를 받고 다녀오는 길입니다.20대 초반까진.종종 만나고 술도 마셨던 녀석인데 20대 중반 부턴 못보던 녀석이었죠.공부도 잘하고 욕심도 많은 친구였습니다.rotc 전역하고 취업하고 맘에 들지.않아 여기저기.전전긍긍했던 모양입니다. 그만 두고 더 좋은 곳에 취직하려했나봅니다. 욕심은 많은제 현실이.따라 주지.않았나 봅니다.올 3월에 다른 동창녀석 결혼식장에서 본게.마지막 이었습니다.자살했다더군요.....4일전 실종신고 하고 어제(목요일) 발견되었다다군요.황급히 검은.정장.차려입고 다녀오는 길입니다.자살 후 발견해서인지 빈소도 초라하고 아직은 젊어서인지 조문객도 적더군요....제가 그 친구를 마지막으로 본 다른 친구의.결혼식에서 마지막으로 본 녀석들을 오늘 다시.만났습니다.평소 연락 안하던 녀석들을.한.번은 경사로 다음은 조사로 만나네요.....친구들이랑 얘기했습니다. 그래도 아무리 힘들어도 자주 연락하자고.....이렇게 서른이란 젊은.나이에 극단적 선택을 한 녀석이 안쓰럽고 한.편으론 욕지기가.나왔습니다.....오늘은 내일 아침일찍 할.일이. 있어 돌아오는.길이지만 오늘은 쉬 잠 못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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