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뉴스를 보면, 류현진도 그렇고 손연재도 그렇고 김연아도 그렇고 안현수도 그렇고...

 

 실력은 해당 분야에서 적어도 국내 탑클라스, 아니 세계최고인데도 주변의 방해가 참 많은거...

 

 손연재도 뭐 다른 부분은 언급하지 않아도 협회하고 말썽이고, 김연아나 안현수도 그렇고...

 

 굳이 야게에 이 글을 쓰게 된 이유가 현진이때문이죠.

 

 전 제가 솔직히 류현진 선수만큼의 야구실력(150km강속구, 칼제구, 체력 등등)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멘탈이 안되서 무너질 것 같아요.

 

 물론 야구는 단체스포츠고 혼자 잘해서 이길수 없음을 알지만... 그리고 분명 동료의 덕을 보는 경우도 있지만...

 

 아마 제가 류현진선수였다면 김진우선수처럼 뛰어나갔을 겁니다.(김진우선수 비하의도 없어용..; 김진우선수도 올해 어디 인터뷰에서 그랬죠.

 

자기가 무너진건 언론이 스티브블래스 증후군이니 계속 떠들어댄것도 크다고... 저는 그 인터뷰 듣고 가정사까지 얽어서 김진우선수 100% 이해함...)

 

우리나라 스포츠 근본적인 문제중 하나가 선수가 원하는 운동방향을 맘대로 할 수 없는 구조적인 게 큰 것 같아요.

 

올해 류현진이 만약 구단에 막혀(물론 구단도 합법적인거죠. 구단이 대승적 차원에서 허락해줘야만 진출 가능한건 미리 정해진 규정이니까)

 

그리 가고 싶어 하는데 미국을 못간다면, 저라면 멘탈 완전히 무너질 것 같아요.

 

이렇게 적고 보니, 매 경기 끝날 때마다 환호와 비판, 비난을 받는 야구선수들이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슬럼프 때의 비난을 못버틸 것 같은데...

 

결국 피지컬적인 실력도 실력이지만, 멘탈도 충분조건으로 버텨 줘야 하는듯...

 

그냥 새벽에 주저리주저리 써 봤슴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