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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rt_5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덩엉★
추천 : 4
조회수 : 31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0/19 09:56:12
빈 공간 속
또 빈방 한 칸
그 안에 네가
정말로 와주었구나
고인 물을 흘려보낸
자리에 엄만
벽을 새로 바르고
작은 창문을 달았단다
숨이 가득한 공간
이젠 빈 곳이 아닐
너와 나의 세상 속
둘이 있는 방에선
모두들 사랑하며
웃는 줄을
이제야 알았구나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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