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부산에서 거주중 이지만, 고향은 울산입니다 ㅋ
한...2주 전이였나.. 울산 남구에서 아산로 타고 방어진 쪽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는데
경찰 바이크 몇 대 서있고 경찰 한분이 잡는겁니다...그래서 갓길로 붙였죠.
나: (창문 내리며) 안녕하세요
경찰: 동부서에서 나왔습니다 면허증 좀 제시...(제 안전벨트를 보더니) 허~ 지금 벨트하신거에요???
참고로... 저는 초보때 부터 운전 습관이.. 벨트는 무조건 합니다.
안하면 뭔가 몸이 고정이 안되는 느낌이라 해야되나;;; 그래서 정말 가까운 거리 갈때도 무조건 합니다.
이게 버릇이니 ..좋은거잖아요 ㅋ 그래서 나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삽니다.
대부분 귀찮아 하지만, 전 안하면 불안해서 하는건데ㅋㅋ
여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나: 네 원래 부터 하고 있었어요..
경찰: (먼산을 바라보며 귀찮은듯이...손을 파이 쫓듯 휘휘 저으며)에휴~~~ 가세요..가
나: 네??
경찰: (계속 손을 휘휘 저으며 처다보지도 않고) 네~네~ 가시라구요~~
진짜 수만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약속 시간이 간당간당하고 해서 우선 살짝 출발 했습니다...
그리고 한 1미터 가니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글고 뭔가 차 탈때부터 벨트에 대한 좀 자부심(?) 뭐 이상한 그런 것 까지 무시당하는 느낌 들고...
그래서 잠깐 세우고 한 마디 더 했습니다.
나: 저 부산에서 올라왔는데 벨트 계속 하고 있었어요!
경찰: (역시 처다 보지도 않고 손만 훠이훠이~)
우선 바빠서 그러고 출발했는데...
가면서 너무너무너무 억울하고 정말 화도 나고....
잘못 봤을수도 있어요.. 저도 의경 출신이라 스티커 끊어 봤는데 앞쪽에서 무전으로 불러주고 뒤에서 잡거든요...
그때 벨트 같은 경우에 원래 안차고 있었는데, 급하게 차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럼 앞에서 무전 친 사람 불러서 대조 시키면 걍 실토 하심...
아니라 정말 잘못 본 경우도 있어요 선팅이 좀 찐하거나 하면 ㅋ 그럴땐 무전친 사람이 감이 옴.
만약 잘못 잡았다면 사과를 해야죠 당연히... 죄송하다고...
근데 이건 대체 무슨 경운지... 아 쓰다보니 또 열받네...
그때 차에서 내려서 이름이랑 소속 물어보고 사과 못 받은게 아직 이주가 지났는데도 계속 기억나네요...
아 쓰다보니 개짱나네 신문고에 올릴까 아 짱나.... 내가 파리도 아닌데 지가 왜 파리 쫓듯이 아 샹ㅠㅠㅠㅠㅠㅠㅠ
그때 유턴 했어야 되는데 무슨 도로분리대가 그리 김 아 짱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