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는 종북이라는 단어가 없으면 돌아가지 않는 것 같음.

 

무슨 사건이 터질 때 마다 북한의 소행이라 덮어 씌우기만 하면

 

정치에 무지한 수많은 사람들이 북한은 쓰레기다 욕하는 걸로 끝남.

 

그러다 보니 정부 혹은 기관의 잘못이 명백한 사건들이 터져도,

 

당연히 정부나 기관이 비난을 받아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북한이라는 마스터키를 갖고 있는 정치계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

 

그리고 북한에 대해 인도적인 입장을 펼치기만 하면,

 

저새끼 빨갱이다 종북이다 북한으로 꺼져라는 등의 말들이

 

그 사람의 이름에 꼬리표마냥 붙어다니게 됨.

 

현재 대한민국 정치는 진심으로 북한이 없으면 돌아갈 수가 없나봄.

 

정권에 대한 비판 또한 종북으로 몰아갈 수 있으니 얼마나 편함?

 

4대강 사업, 부자 감세, 특정 계층에 편향된 정책 등을 시행하면서,

 

저기에 조금이라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종북으로 몰아가서,

 

전계층의 사람들에게 비난받게 해서 매장시키면 끝.

 

대한민국 정치는 종북만 있으면 개나소나 할 수 있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