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정말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여자친구랑 2년정도 사귀었다가 얼마전에 서로 마음이 안 맞는다는 것때문에 헤어지게 되었어.
물론, 나는 이여자가 내여자인거 같다라는 맘에 잠깐 싸운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 지금 헤어진지 일주?정도 되었는데
문제가 생겼어.
여친이랑 나랑은 서로 같은 병원에서 일하거든? 나는 수술방에서 어시스트를 하고, 여친은 병원에서 간호사 일하고.
근데 4일전? 3일전에 여친이 몸이 안좋아서 입원전 검사를 받다가 vdrl 양성이 나온거야.
그리고 어제 여친이 나때문에 생긴거라고 병원에 소문을 내서 지금 근신받고, 나도 검사를 하게 되버렸어.
진짜 여친이 내 여자라는 이유때문에 참아보려고 했는데,,,
내가 과거가 좀 지저분하긴 했지만, 나도 나이가 들면서 철들었거든? 여친 만나면서 절대 네버, 다른짓 하고 다니지 않았고,
여친도 그걸 알고 있어.
근데 병원에 그렇게 말해버리니 미치겠어.
지금 오늘 간신히 근무를 하고 집에 오긴 왔는데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
증상이 있는건 절대 아니거든?
내가 고민이 있는건 여친이 이렇게까지 해버렸는데도 오히려 그 여친이 걱정되는거야. 화가 정말 나기도 하고, 막 따지고 싶은데도 일단 대화를 해보고싶고, 왜 이렇게까지 했는지 묻고 싶어
형들 정말 미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