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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다가 기절한사연...
게시물ID : humorbest_3742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ㅠ.ㅠΩ
추천 : 17
조회수 : 6849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7/27 05:11:18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7/26 09:12:05
안녕하세요 ㅎㅎ

처음으로 공게에 글을써보네요

여름이고 하니까 으음

아무래도 무서운이야기나 한편쓰자!

해서 작년에있었던 기절할뻔했던사건


풀려고 하는데 괜찮으실까요?

낚시 못가실수도 ㅎㅎㅎㅎㅎㅎ

자 그럼 이야기 풀게요~

작년엔 제가사는곳도 유난히더웠죠

밤에도 25도가 넘어갔으니 말다했죠(올해평균19도)

하도 더우니 보충수업 쉬는날

강에 낚시를하러 갔었었죠

가니까 사람 그렇게 많지는않고

한 7~8명? 그정도쯤 그리고 한두명씩 오시고

물맑은데서는 어린애들이놀고있어서

좀 하류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물이... 초록색이더군요...

좀 기분나쁘다고해야하는지...

강이흐르는데 이쪽은 돌밭

건너쪽은 진짜 갈대가 무성해요

그날따라 날씨도 약간 흐려서

제 낚시하는뒤에는 어떤 부부가 텐트치고 놀고계시고 저는 물에 안들어가실건지 여쭈어본후에

낚시를 시작했죠

그런데 처음엔 안잡히더니

조금 지나니까 어느부분에서 엄청

잘잡히는거에요

포인트라고 해야하나 ㅋㅋ

그래서 그쪽으로만

계속 챔질했는데

물고기가 걸릴때

좀 이상하게 걸리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피라미같은게 힘이썌봤자 얼마나쌔다고

낚시대에 물고기가걸리면

갑자기 무언가가 낚시대를 진짜

엄청썌게    당겨요

진짜 끌려갈정도로

그러더니 딱 풀리면서 들어보면 피라미가
몇번잡다가 보니 으잉?

해초가있었는지 갑자기 걸리더군요

안빠지길래 힘으로 당겼는데 줄이끊어지더군요...

다시달고 또 던졌는데 또걸리고...

아까까지는 잠깐걸리더라도 금방빠졌는데

안빠지더군요...

딱 걸리는순간 진동이 엄청느껴지면서

당기면 줄이끊어지고 매듭풀리고

한 3번끊기고나니 바늘이없길래

아까워서 뒤에 부부님한테

낚시대좀 조절해달라하고

수경쓰고 바늘빼러 들어갔더랬죠

물이뿌에서그런지 첨에는 낚시줄을잡고

천천히 들어갔는데 생각보다깊더군요 2m정도

그렇게 더듬더듬거리며 들어가는데

저멀리 노란색 그 피래미낚시

그 위에달린거 그게 보이고

그밑으로 파란색 떡밥통이 보이는데

뭔가 하얀거사이에 꼈더라구요

가끔 떡밥통이 돌사이에끼는일이있어서

빼려고 가까이갔는데 ㅋㅋㅋ














지금도 소름끼치는데

아주고운 하얀손이 떡밥통을 손을포개서 잡고있더라구요

순간 건드릴려다가 흠칫해서 손인거알아차리니

갑자기 손이      풀어지더니


낚시대 거기 줄잡고

막 내쪽으로오는거에요 ㅠ.ㅠ

너무놀래서 진짜 처음으로 기절해보고

눈떠보니 옆에 사람 엄청모여있고

뭔일이냐고 계속물어보고 ㅠ.ㅠ

그래서 내가 저기서 귀신봤다고하니까

막 사람들 분위기 엄청안좋아지고

그렇게 집에까지 차타고오는데 계속생각나더군요 ㅋㅋ

이야기는 여기서끝이구요 ㅎㅎ

담에또 재미있는거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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