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 몇개월 사이에
오늘의 컴게가 아니라 오늘의 뷰게가 되는거 같아서 아쉬운 컴돌이입니다
여튼 몇개월동안 뷰게글들을 많이 보면서 느낀건
"여성분들은 (특히 뷰게에서 노시는 분들은) 화장하고 네일하고 입술 칠하고 펄?(무슨 반짝이 그거) 쏟으면 다같이 끼야야양 하고 어디 세일한다! 하면 모두 우르르르르르 몰려가서 쓸어버리는거 이런게 노는거라고 느꼈습니다."
마치 제가 오버클럭해서 전압을 v1.3에서 4.5Ghz로 올리면서 v1.230맞추고 링스 지플롭123을 안정적으로 찍으면서 램오버를 하면서 이번에 산 라데온380x온도 측정하면서 낄낄 대듯이 말입니다
제 컴이 성능이 좋아져서 어디 여자꼬시는데 쓰겠습니까?
"어이 아가씨 오늘밤 우리집에서 전압다이어트나 해볼래? 크킄 저번에 뚜따를 했는데 아주 인상깊은 결과가 나왔거든"
그냥 자기 만족이자 나의 주요 관심사죠
그리고 나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모여서 정보 교류도 하고
이 관심사에 대한 농담도 주고 받으면서 꺄르르 대기도 하고요
어떤 금손이 나타나서 손톱에 모나리자를 그리고 있으면 다같이 추천폭탄도 던지고요
이런게 커뮤니티하는 이유이자 재미죠
ㅈㅁ 딴소리긴 한데
예전에 ㅈㅁ 썸??을 타던 여자사람친구가 있었슴돠
그 친구가 화장쪽에 관심이 많아서 그냥 툭 던지는 말로
'요즘 겨울이라 손이 많이 트는데 뭐 핸드크림같은거라도 발라야 되낰ㅋㅋ'
라고 농담삼아 던진적 있죠 (사실 찝쩍대던 거였습니다 낄낄)
그때 진짜 카톡도 잘 안하던 친구였는데
갑자기 카톡이 열몇개가 오더군요.....
그 자리에서 제품을 3-4가지 추천을 받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암컷보단 기기랑 더 친숙한 저도
'아 얘는 누구한태 잘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화장이 좋아서 하는거구나'
하고 느꼈기 때문에
사실 이번 어이읎는 이슈도 사실 개소리처럼 느낍니다
제가 컴으로 벤치딸치는 이유요? --> 여자한태 잘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걍 제가 흥미를 갖고 재밋어서 하는겁니다
여러분이 화장하는 이유요? ------> 남자한태 잘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걍 여러분이 흥미를 갖고 재밋어서 하는겁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