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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74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휴Ω
추천 : 0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7/28 19:56:58
목숨이라도 바칠 수 있을만큼 사랑했던 전 남자친구가
정말 쥐도새도 모르게 바람피고 있었던 일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연애를 해도 '혹시 이사람도..'하는 의심이 가시질 않네요..
의심, 집착, 구속은 한 번 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고
의심을 받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둘 다 힘들어지는 걸 알기 때문에 안하려고 애는 쓰는데..
지금 남자친구가 원래 카톡에 암호를 안 걸어놨었어요.
그렇다고 몰래 휴대폰 뒤져본 적도 없지만
여지껏 제 앞에서 카톡 들어갈 때 암호 없이 들어가던 것을 몇 번 본 터라 그러려니 하다가
어제 보니 암호를 넣고 들어가길래 또 괜히 불안해지네요.
트라우마란게 쉽게 가시는게 아닌가봐요.
남자친구가 달리 의심 살 행동을 한 적이 없어서 내가 과민반응하는 거겠거니 웃으며 넘어갔는데
불안함이 스멀스멀 올라오니 정말 환장할 노릇이네요.
여자 촉이라는 게 괜히 있는게 아니지 싶은 생각도 들고.
왜 저는 쿨해지지 못할까요.
믿음없는 사랑은 시체나 다름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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